출처-[서울신문 2006-07-06 08:42]
여름을 맞아 변화를 고민한다. 하지만 마땅히 해답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올 여름 유행
패션을 대입해 보면 어떨까. 패션 트렌드인 ‘마린룩’과 ‘화이트’,‘물방울 무늬’로 시원한 여름을 느껴보자.
■ 거실 - 시원한 마린룩으로
여름에 사랑받는 패션은 단연 바다를 연상시키는 마린룩(Marine Look). 시원한 파란색과 하얀색이 어우러진 줄무늬로 거실 소파를 바꾸는 것도 아이디어다. 배색이 멋스러울 뿐만 아니라 시원하면서 활발한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무더위 속에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다.
부드러운 촉감과 투명함을 선사해 주는 얇은 거즈면으로 커튼을 바꿔 보자. 자연스러운 주름을 만들어 화사해 보인다. 또 여름에는 홑커튼으로 사용하다가
가을이 오면 다른 커튼과 코디해서 사용해도 무난히 어울려 실용적이기까지 하다. 조금 더
과감하게, 파란 색상의 벽지로 단장하면 거실이 한 층 더 넓어 보일 것이다.
■ 침실 - 부드러운 화이트로
여름 패션 색상의 대세인 화이트를 침실에 옮겨 보자. 다른 공간에 비해 아늑함을 높여야 하는 침실을 화이트로 깔끔하게 정리한다.
쉽게 바꿔볼 수 있는 것은 침대보. 화이트로만 장식하는 것보다, 여러가지 색상들과 조화시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게 좋다. 세련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파란색 계열의 쿠션으로 포인트를 준다.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공간을 만들고 싶다면 화려한 원색의 큰 꽃무늬 쿠션이 어울린다.
천장에서 천을 드리우는 캐노피를 이용하면 리조트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 부엌 - 물방울무늬로 활발하게
올 여름에 줄무늬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인기 테마는 바로 물방울 무늬.1960년대와 198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물방울무늬는 발랄하고 경쾌한 느낌을 주어 가방, 스카프, 타이 등은 포인트 아이템으로 많이 사용된다.
여름 더위로 인해 입맛이 쉽게 떨어지는 이때, 식탁보나 그릇 색상에 변화를 줌으로써 미각을 돋우는 것이 좋다. 음식을 맛있게 보이게 하는 노랑, 주황, 빨강 등 따뜻한 색채를 섞은 식탁보나 식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파란색은 식욕을 떨어뜨리므로,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능하면 피하는 게 좋다.
'♡PINAYARN™ ♡ 【인테리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색을 이용한 장마철 실내꾸미기 (0) | 2006.07.10 |
---|---|
물감 칠하듯, 집안의 色 바꿔보세요 (0) | 2006.07.10 |
평범한 생활용품의 ‘기상천외’ 활용법 (0) | 2006.07.04 |
"댁 혼자 삽니까" 층간 소음 갈등 피하려면 (0) | 2006.07.03 |
장마철 우리집은 ‘뽀송’ (0) | 2006.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