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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주방, 신발장 장마 대비법이 다르네

피나얀 2006. 7. 13. 00:51

 

출처-[헤럴드 생생뉴스 2006-07-12 09:02]

 

 


우선 가족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을 살펴보자. 거실 벽지는 습기가 차기 쉬우므로 선풍기를 틀고 창문을 열어 자주 통풍을 시킨다. 온도가 높은 여름이지만 장마철에는 1~2시간 정도 난방을 해 습기를 제거해주는 것도 좋다. 가정에 스팀청소기가 있다면 먼지가 끼기 쉬운 카펫과 소파 쿠션 등에 스팀을 분사해 살균하면 좋다.

 

냄새와 습기가 가실 날 없는 신발장은 숯을 군데군데 넣어둬 냄새를 없애준다. 이는 습기제거에도 좋다. 신발장 한쪽에 벽돌 한두 개를 쌓아두자. 비에 젖은 신발이나 우산을 벽돌 위에 얹어놓으면 벽돌이 수분을 흡수한다. 원두커피 찌꺼기를 망에 담아 신발장 안에 두면 습기와 냄새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예쁜 용기에 담아 현관 위에 두면 방향제가 따로 필요 없다.

 

물기 마를 날 없는 주방은 여름철에 악취가 더 심해진다. 음식물 쓰레기는 매일 갖다버리는 것이 좋고, 도마 칼 행주 등은 하루에 한 번씩 삶는 게 좋다. 행주를 매일 삶는 것이 번거롭다면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자.

 

위생비닐에 행주를 넣고 행주가 잠길 정도의 물과 함께 주방세제를 조금 넣고 전자레인지에 1분만 돌려주면 손쉽게 삶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고급 속옷도 세탁 후 물에 담가 전자레인지에 5분만 돌려주면 속옷 모양도 변하지 않고 얼룩도 깨끗하게 빠진다.

 

설거지 후 식초를 배수구에 부어주면 악취를 예방할 수 있다. 말린 찻잎을 싱크대에 넣어놓는 것도 악취와 습기를 없애는 방법. 스팀청소기로 배수구에 스팀을 분사하면 묵은 때와 노폐물을 쉽게 제거할 수 있고, 살균 효과도 있다.

 

늘 물기가 많은 욕실은 1년 내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피할 수 없는 공간. 물을 사용한 뒤 욕실 문을 열고 선풍기를 틀어놓아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타일 사이에 낀 때와 곰팡이는 시중에서 파는 전용제품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다. 악취가 심한 변기도 전용세제를 이용해 청소 후 스팀청소기로 살균해주면 좋다.

 

매일 잠을 자는 침실 곳곳도 각종 진드기와 세균의 온상지다. 피부가 닿는 이불과 베개는 부피가 적다면 삶아주는 것이 가장 좋다. 매트리스 살균에는 스팀청소기가 효과적. 장마철 장판 밑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스팀청소기로 스팀분사 뒤 충분히 말리고 신문지 몇 장을 깔아두는 것이 좋다. 햇볕이 잘 들지 않고 밀폐된 옷장은 습기제거제나 숯을 넣어두고, 개어놓은 옷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넣어주면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방도 역시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된다. 아이들이 갖고 노는 장난감은 자주 삶거나 스팀청소기로 살균 처리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