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쿠키뉴스 2006-08-03 12:00]
초등학생 4명 중 1명은 정서와 행동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94개 초등학교 학생 7700명(남자 3969명,여자 3731명)을 대상으로 ‘2006년 상반기 아동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학생 중 25.8%가 정서와 행동에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고 3일 밝혔다. 정서 문제는 불안증 우울증 강박증을 말하며 행동 문제는 반항 및 난폭행위 등을 의미한다.
특히 조사 대상 학생 중 33.1%는 정신적 문제가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 복통이나 두통을 호소하는 정신신체화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3%는 쓰기 읽기 산술 등 주요 학업 영역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습 문제를 가지고 있었으며 인터넷에 중독될 가능성이 높은 학생도 26.2%나 됐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시·군·구 정신보건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우수사업사례를 모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제작,전국 교육청 보건소 정신보건센터 및 관련단체 등 500여개 기관이 배포하는 등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한양대 의대 아동정신과 안동현 교수는 “행동장애 아동의 경우 산만한 아이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럴 경우 회복이 어려운 단계로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2006년 상반기 아동 정신건강 선별검사’는 안 교수가 고안한 선별검사도구를 활용,학생의 부모와 교사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것으로써 신뢰도와 타당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복지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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