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TV 2006-08-11 09:22]
요즘엔 시내엘 나가도 차가 많이 없어서 도로가 한산하다는 느낌을 받곤
하는데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갔다는 얘기겠죠?
그렇죠, 이미 다녀오신 분들, 지금 휴가 중이신 분들, 또
떠나실 분들 많을텐데요, 휴가지에서 가장 조심 해야 하는 게 바로 햇볕 화상입니다.
조금만 방심해도 피부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고 하거든요,양영은 앵커가 취재했습니다.
불볕 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름의 마지막 달, 도심
속 수영장이건, 해수욕장이건,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넘쳐나는데요,
건강해보이는 구릿빛 피부를 만들기 위해 햇볕에 온 몸을 태우는
사람들 많습니다.
더구나 올해는 비키니가 유행하면서 피부 노출 면적도 자연스럽게 더 많아졌는데요,
특히 남성분들, 아무
것도 안 바르고 무방비 상태로 물에 들어가시는 분들 많죠?
지난주 친구들과 강릉 경포대로 휴가를 다녀온 이 두 사람, 운동 선수인
이들은 피부를 건강해보이게 하려고 해수욕장에서 선탠용 오일까지 발랐습니다.
그러다 피부가 참을 수 없을 만큼 따끔 거리고 아파
병원을 찾았는데요,
<인터뷰>김남식(한양대학교 야구부): "바다에서 수영하고 놀다보니 저도 모르게
이렇게."
원래 피부가 하얀 김남식씨는 그나마 제대로 태우지도 못 하고 벌겋게 화상만 입었습니다.
지난 주말 충남 대천
해수욕장에 다녀온 이 사람도 통증을 호소합니다.
<인터뷰>김영미(의정부시 신곡동);"오전 열 한 시부터 네 다섯 시까지
바닷가에서 놀았거든요, 그 땐 별로 잘 몰랐는데, 들어와서 씻고 보니까" 선크림을 발랐는데도..."
이 사람들은 그나마 다행히 바로
병원에 온 경우지만, 색소침착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후 병원을 찾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인터뷰>의사: "지금 색소
침착이 일어났어요. 넓게...부분부분 주근깨처럼 생겨있거든요. 이렇게 색소 침착이 생길수가 잇고 간혹 피부가 정상이 아니기때문에 염증 반응이
일어날 수 있어요. 여드름 처럼..."
<인터뷰>정인선(서울시 창천동); "시간이 지나면서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요.
일상적으로 그냥 나을 거라 생각했어요. "
실제로 물놀이를 할 땐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더라도 땀이나 물에 쉽게 씻겨 나가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인터뷰>임이석(피부과 전문의); "30분 이상 자외선을 직접 받는 건 피하는게
좋습니다. 또 오전 11시에서 3시 사이는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게다가 요즘은 과거에 비해 오존층이 얇아져 조금만 햇볕을 쬐도
금방 화상을 입기 쉬운데요,
또 자외선은 피부에 차곡차곡 누적이 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인터뷰>
"일단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에 변성이 일어나죠. 그래서 피부 노화가 진행되요. 기미가 심해진다거나 잡티가 생길 수도 있고 자외선을 계속 반복해서
쬐다보면 나중에 피부암까지도..."
그러면 휴가지에서 일광 화상을 입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단 가장 쉬운 방법은
얼음찜질입니다.
그리고 찬 우유를 화장솜에 적셔 샤워 후 피부 위에 두거나, 오이, 감자 등을 이용해도
좋구요,
스킨이나 알로에 젤 등을 이용해서 일단 온도를 낮추고 진정시키는 게 최우선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예방이겠죠
방수용 워터프루프 자외선 차단제와 챙이 넓은 모자, 큰 선글라스, 팔이 긴 옷 등은 물가에선 필숩니다.
<인터뷰>정승은(아모레 퍼시픽): "꼭 나가기 삼십 분 전에 바르시구요, 가지고 다니시면서 계속 덧발라 주셔야 효과가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
만약 화상을 입어 피부가 벗겨진다면 절대 손으로
뜯지 말고, 물집이 잡혔을 때도 바로 병원에 가야 색소침착이나 흉터같은 영구적인 상처를 막을 수 있습니다.
저거 보니까 자외선
정말 조심해야겠단 생각이 드는데요, 꼭 물가에서 뿐 아니라 평상시 운전할 때도 그렇게 많이 탄다면서요,
네, 말씀하신대로 거의
사시사철, 심지어 흐린날에도 자외선은 조심해야 된다고 합니다.
피부는 한 번 손상되면 원래대로 돌이키가 어렵다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http://www.xn--910bm01bhpl.com/gnu/pinayarn/pinayarn-pinayar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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