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요리】

진시황제가 불로초라며, 탐냈던 그 유명한 전복

피나얀 2006. 8. 17. 22:06

 

출처-[데일리안 2006-08-17 10:01]

 

단백질, 비타민 다량 함유, 간의 힘을 키우는 역할

 

복족류에 속하며, 한자어로 복(鰒) 또는 포(鮑)라고도 한다. 《자산어보》에 복어(鰒魚)라 하였고, 《본초강목》에는 석결명(石決明)이라 하였고 일명 구공라(九孔螺)라고도 쓰고 있다.

껍데기 길이 10cm 이상으로 크고 타원형이다. 나층(螺層:나선 모양으로 감겨져 있는 한 층)은 적으며 뒤쪽으로 치우쳤고 대부분은 체층(體層:껍데기 주둥이에서 한 바퀴 돌아왔을 때의 가장 큰 한 층)으로 되었으며 그 위에 구멍들이 줄지어 위로 솟아 있다. 이 구멍들은 뒤쪽 몇 개를 제외하고는 막혀 있다. 열려 있는 구멍은 출수공(出水孔)이며 배설물도 이 곳으로 내보낸다.

껍데기 표면에는 보통 여러 동식물이 붙어 있는데, 이를 없애면 물결 모양의 낮은 주름이나 나륵(螺肋:각 층의 나관이 성장 방향과 나란히 생기는 가로주름)이 나타나며, 나륵이 나타나는 방법은 개체에 따라 차이가 있다. 거의 판판한 것도 있고, 흑갈색의 각피(殼皮)로 덮인 것도 있다.

껍데기의 아랫면은 커다랗게 열려 있으며 강한 진주광택이 난다. 연체(살)는 껍데기로 싸여 있으며 패각근(貝殼筋)에 의해 껍데기에 붙어 있고 그 둘레에 상족돌기(上足突起)가 발달한다. 발은 크고 넓으며 머리에는 1쌍의 촉각(더듬이)과 눈이 있다. 아가미는 1쌍이고 심장의 심이(心耳)도 1쌍이며 좌우대칭이다.

간조선에서 수심 5∼50m 되는 외양의 섬 지방이나 암초에 서식하며 바닷물이 깨끗해 해조류가 많이 번식하는 곳이 좋다. 자웅이체이며 외부생식기는 발달되지 않았다. 난생으로서 늦가을에서 초겨울까지 산란하여 수정한다. 생식선(生殖腺)이 황백색인 것이 수컷이고 녹색인 것이 암컷이다. 껍데기는 1년 동안에 2.5cm 정도로 자란다. 먹이로는 대황·미역·감태 등의 해조류이다.

옛날부터 식용으로 해온 주요 수산물의 하나로 연간 천해에서 어획하는 양은 450M/T에 이르고 양식수확하는 양도 80M/T이나 된다. 1960년대에 국립수산과학원의 수산종묘배양장에서 종묘생산을 시작하였으며 1974년부터는 생산한 종묘를 양식어민에게 분양하고 있다.

 

양식어민은 바다양식을 하고 있으며 새로운 양식도 시도되고 있다. 한국에는 까막전복(Nordotis discus)·말전복(N. gigantea)·오분자기(Sulculus diversicolor aquatilis) 등이 알려져 있다.

날 것을 먹으면 오돌 오돌 씹는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감칠 맛을 느끼려면 익혀 먹으면 된다. 특히 미식가들이 주로 봄에서 초여름에 먹는 전복회 맛은 살이 단단해서 촉감이 좋을 뿐만 아니라 맛도 일품이다.

전복은 글로타민산(뇌에 공급되는 두가지 영양소 중 하나 포도당과 지방을 대사 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중앙 신경계로부터 암모니아를 제거하여 신장으로 운반하여 준다.) 글리신 등의 성분이 있어 감칠맛이 달콤한 맛이 나며 지방질이 다른 생선보다 아주 적고 단백질이 많기 때문에 중년 이상의 건강식으로 추천되고 있다.

전복은 바위에 붙어서 갈색조류를 먹이로 하기 때문에 창자에서 해조류의 독특한 냄새가 나고 맛도 별나다. 전복의 내장은 영양 성분이 풍부하고 독특한 풍미로 인해 흔히 정력제로도 담가 먹는 것이 좋다.

전복의 수명은 약 12년으로 수온이 10 -23도의 열대 및 온대의 해역 연안에 주로 서식하며 얕은 바다의 암초나 작은 바위에 붙어서 사는데 전복의 먹이로는 주로 부착성 규조류 따위의 해초류를 먹고 산다.

전복에는 단백질.비타민이 풍부하여 옛부터 고급 수산물로 취급되었는데. 피부미용, 자양강장,산후조리. 허약체질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식용 뿐만 아니라 약용을 목적으로 드시는 사람도 많다.

일반적으로 조개류는 피로해진 신경을 회복시키는 작용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전복은 시신경의 피로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 한다.

 

전복은 자양강장에 좋아 우리나라의 전복은 옛날 진시황제가 불로장생을 위해 식품으로도 유명하며. 햇볕에 말린 전복포는 옛날부터 일급 강장식품으로 알려져 왔다. 몸이 허약할 때 전복죽을 끓여 먹으면 기운이 나며 소변이 잘 나오게 된다.

전복은 요오드 함량이 높다. 머리가 아프거나 울리며 혀와 목이 마르는 증세가있을 때 전복을 먹으면 신기하게 낫기 때문에 간의 힘을 키워준다고 알려져 있다.

껍질은 한방에서도 석결명(石潔明)이라 부르며 치료약으로 쓰이고 있다. 전복은 조개류 중에서도 수분 함량이 많고 단백질, 지방 함량이 적은 편이다.

비타민, 칼슘, 인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여 옛날부터 산모의 젖이 나오지 않을 때 전복을 고아 먹이면 큰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전복 자체에도 높은 영양가를 지니고 있지만 전복의 변에는 보다 더 높은 영양가가 있다.

전복은 일단 한곳에 자리 잡으면 잘 이동해 다니지 않으며 활동시간은 주로 밤이며. 갈조류,녹조류,홍조류등 해초류를 먹고 사는 해조식성 동물인데. 주로 미역,다시마.대형 갈조류를 즐겨 먹는다. 한방에서는 주로 당뇨나 고혈압 치료에 이용하기도 한다. 또한 전복 내장은 초장에 찍어 미역이나 상추등과 쌈으로 먹는다.

전복 껍질을 식초에 담갔다가 굽고, 구운 껍질을 다시 식초에 담가 3-4차례 거듭한 다음 곱게 가루로 만들어 하루 3회 매회 4g씩 공복에 따뜻한 물로 복용하면 눈의 노화 속도를 둔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