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칼리성 여름 보양식품 다이어트에 제격

 

출처-[중앙일보 2006-08-21 15:38]

 

올 여름은 유난히도 긴 무더운 날씨와 열대야가 대입을 앞둔 수험생들을 더욱 지치게 만들고 있다. 더우면 입맛이 잃어 체력이 떨어지고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것은 물론이고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쉽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몸매 관리에도 신경을 쓰기 때문에 보양식을 만들어도 잘 먹지 않는 경향이 있다.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먹여야 할까' 하는 것이 수험생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그럴 때는 다시마를 이용해 다이어트 보양식을 만들어 보자.

 

다시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다이어트의 적인 열량이 거의 없고 피로 회복에 좋다. 특히 긴 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 수험생이 걸리기 쉬운 변비 예방에도 효험이 입증돼 다이어트를 겸한 보양식품으로 제격이다.

 

여기에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치즈와 비타민C가 풍부한 파프리카,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팽이버섯을 곁들여 말아주면 영양만점, 다이어트 효과 만점의 보양식이 된다. 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담은 다시마와 치즈 쌈말이를 통해 아이들의 기운을 북돋워 주자.

 

#만드는 법

 

재료:

 

생 다시마.체다치즈.파프리카.팽이버섯.초고추장

 

순서:

 

1. 생 다시마는 물속에 10분 정도 담가 염분을 제거해준다.

 

2. 다시마는 5~6cm정도 폭으로 직사각형으로 자른다.

 

3. 파프리카는 채를 친 후, 달궈진 팬에 살짝 데쳐준다.

 

4. 치즈는 절반으로 자르고 팽이버섯은 밑둥을 자른 후, 흐르는 물에 씻어 놓는다.

 

5. 준비한 다시마를 먼저 깔고, 그 위에 치즈를 얹은 다음 파프리카와 팽이버섯을 올린 후 말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