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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고양이 '가을 유혹'

피나얀 2006. 8. 26. 19:05

 

출처-2006년 8월 26일(토) 8:27 [스포츠한국]

 

 

■ '스모키:캐츠아이 메이크업' 유행

또렷하고 깔끔한 눈매… 자연스럽고 볼륨감 있는 입술… 강력하고 매혹적으로

올 가을 메이크업은 한동안 유행했던 투명 메이크업에서 강렬하고 매혹적인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70,80년대의 록스타에서 모티브를 따왔지만, 이번 트렌드는 좀 더 세련되고 도도하게 연출되고 있다.

스모키 메이크업은 눈화장을 어둡게 하면서 광택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메이크업이다. 눈가에 검은 안개가 피어나는 것처럼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고 해서 ‘스모키 룩’이라고 불리며, 고양이의 눈매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캐츠 아이 메이크업’이라고 불려지기도 한다.

70, 80년대 록스타들은 의상과 메이크업 모두 강렬하고 과장되게 표현해 다소 촌스러운 느낌을 주었지만, 미니멀리즘이 유행하고 있는 요즘에는 정제되고 세련된 메이크업으로 변모했다.

LG생활건강의 오휘는 70,80년대의 분위기를 연상케 하는 편안함과 자유로움이 가미된 스모키 메이크업을 제안했다. 우아하게 거리를 걷는 가을의 느낌을 ‘그레이’와 ‘바이올렛 블루’로 조화시킨 것이 특징.

에뛰드는 로맨틱하고 부드럽게 연출하는 동시에 도도한 낭만 고양이의 눈을 닮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제시했다. 그레이와 네이비 컬러를 사용하여 강렬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끌어내면서도 사랑스럽고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관능적이면서도 강렬한 록스타일을 제안한 라네즈의 스모키 메이크업을 배워보자.

스모키 메이크업의 핵심은 섹시한 눈매 연출이다. 사실 스모키 메이크업은 동양 여성들에게 더욱 잘 어울린다. 서양 여성들은 눈이 깊게 들어가 있어 스모키 화장을 하면 음습하게 보이지만 동양 여성들은 눈매가 더욱 그윽해 보인다는 것. 광택나는 골드브라운 아이섀도와 볼륨감 있는 누드톤 립스틱으로 록스타 스타일 메이크업을 만들어 본다.

▲ 눈= 펄이 들어간 골드 계열의 아이섀도를 고르게 펴 발라 광택감이 살아나게 한다. 그 다음 브라운 컬러를 아이홀 윗부분까지 자연스럽게 바르고, 눈앞머리와 눈꼬리 쪽에 한번 더 발라 눈두덩 중앙부분과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되게 한다.
 
블랙계열의 아이섀도를 이용하여 속눈썹 바로 윗부분에 아이라인을 깔끔하게 그려 준다. 마스카라로 또렷하고 깔끔한 눈매를 만든다.

▲ 입술= 입술은 반짝이는 것보다 입술색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립스틱을 발라 눈매를 강조해 주는 것이 좋다. 베이지색이나 옅은 브라운 계열 립스틱으로 입술 전체의 붉은 기운을 눌러주고, 잔잔한 펄감이 나는 베이지색 립글로스로 입술의 볼륨감을 연출한다.

▲ 헤어= 강렬하고 신비한 느낌의 업 스타일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머리 전체에 다소 굵은 웨이브의 컬을 만들고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남겨두면서 머리전체를 업스타일로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