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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패션 트랜드는 ‘도도한 블랙 신드롬’으로

피나얀 2006. 8. 26. 19:13

 

출처-[데일리안 2006-08-26 10:41]

 

 

◇ 올가을 트랜드 칼라 블랙으로 멋지게 코디해보자. ⓒhttp://blog.naver.com/solunar21

50~60년대 고급 맞춤복과 같은 스타일의 재발견

처서가 지났지만 무더위는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패션계에선 벌써부터 가을준비가 한참이다. 백화점이나 각 패션 매장에 8월 초부터 가을패션이 코디되어 지나가는 여심을 붙잡고 있다.

메이져급 패션사에서는 올 가을 패션 스타일로 럭셔리 클래식의 경향을 테마로 삼고 있는데 클래식의 현대화로 정리되는 50~60년대 고급 맞춤복과 같은 스타일의 재발견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한다.

남성복의 테마는 ‘클래식’에 ‘우아함’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고 여성복은 복고풍의 여성스럽고 우아한 패션 스타일이 유행을 예고하며 기품 있는 요조숙녀를 표현하는데 치중할 것이라고 한다.

치마 정장의 비중이 늘어나고 단품 위주의 코디네이션이 중시됐던 경향에서 벗어나 한 벌 잘 차려 입는다는 느낌의 전통적인 슈트가 많아질 것이라는 패션코디네이터의 정보처럼 가을은 댄디한 느낌의 남성복도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소재에서의 복고바람도 눈에 띈다. 고전적인 느낌의 조직감 있는 자카드와 트위드,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의 벨벳 등이다. 여기에 체크문양, 여성스러운 느낌의 실크와 레이스, 시폰 등도 새롭게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디자인은 단순하면서 심플함이 주류를 이루며 어머니의 옷장에서 꺼내온 듯 한 복고적인 옷에 단순한 실루엣과 고급스런 소재가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한다.

색상에서는 블랙의 광범위한 사용이 주목할 만하다. 경제가 하락기일 때에는 무채색계열이 유행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올 해의 블랙 붐은 경기하락 보다는 지난해까지 뉴밀레니엄에 대한 낙관론으로 한때 유행한 화려한 색과 요란한 치장에 대한 반동으로 블랙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평이 다.

 

 

◇ 한국인이 재일 좋아하는 색상은 블랙. 누구나 한벌쯤있는 옷으로 멋진 가을을 연출해보자. ⓒ 두산otto


또 블랙과 함께 브라운 계열과 멜란지 베이지, 레드 등도 올 가을 트렌드 색상으로 주목할 만하다.

가을 패션의 코디네이션으로는 고급소재의 원단과 단순하고 심플한 색상의 디자인에 비쥬얼한 면을 포인트 주기위해 액세서리는 크고 화려해질 전망이다. 커다란 버클의 벨트나 코사지, 신발에 까지 모피를 이용한 화려한 디자인이 유행할 것으로 내다본다.

올 가을은 여름까지의 히피풍이 변형되어 러시아풍의 황금장식과 자수 등이 패션에도 실용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여름에 이어 가을에도 미니스커트의 열풍은 계속될 것이며 미니스커트와 함께 고급소재의 부츠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옷장 문을 열고 평소 입지 않았던 옷을 꺼내보자. 분명 아이템이 맞는 옷 한 두벌정도는 골라낼 수 있을 것 같다. 어머니의 복고풍 원피스라도 찾아냈다면 낡은 원피스를 무릎높이까지 자르고 철 이른 부츠와 화려한 코사지 하나로 포인트를 주자.

당신은 곧 패션리더의 그룹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