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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에 갇힌 귀성길…요통·멀미·오줌·급체 '지압법'

피나얀 2006. 9. 24. 00:06

 

출처-[뉴시스 2006-09-23 18:06]

 

【서울=뉴시스】 10월6일 추석 전후로 도로에 붙박일 게 뻔하다. 자동차 안에 장시간 갇히는 바람에 좀이 쑤실 때 요긴한 지압법이 몇가지 있다. 오랫동안 운전해 허리가 아파졌다면 삼초수(三焦兪) 지압의 효험이 높다. 배꼽에서 뒤쪽 허리를 관통하는 지점에서 손가락

10월6일 추석 전후로 도로에 붙박일 게 뻔하다. 자동차 안에 장시간 갇히는 바람에 좀이 쑤실 때 요긴한 지압법이 몇가지 있다.

 

오랫동안 운전해 허리가 아파졌다면 삼초수(三焦兪) 지압의 효험이 높다. 배꼽에서 뒤쪽 허리를 관통하는 지점에서 손가락 한마디 정도 올라간 곳의 좌우 5㎝ 떨어진 부위다. 삼초수를 마사지하면 요통이 한결 나아진다.

 

멀미라면 족규음(足窺陰)을 눌러야 한다. 넷째 발가락 발톱눈 바깥쪽 모서리에서 세로선과 가로선이 만나는 부위다. 평형감각과 관련이 깊은 혈이다. 멀미가 날 때 상반신을 똑바로 하고 앉아 집게손가락이나 볼펜으로 족규음을 꾹 누르면 효과적이다.

 

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윤문식 원장은 "족규음혈 지압과 별도로 장거리 여행 출발 3~4일 전부터 생강무즙을 먹으면 멀미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귀띔했다. 생강즙 반컵과 무즙 반컵을 잘 섞은 후 꿀 2큰술을 타서 큰 숟가락으로 2~3술씩 하루 세 번 먹는다. 이동 당일에는 멀리 증상이 생길 때마다 얇게 저민 생강을 1조각씩 입에 물면 속이 조금씩 가라앉는다.

 

소변이 급한데 마땅한 장소가 없다면, 공최혈(孔最穴)을 누른다.<사진> 손목 주름에서 팔꿈치 주름까지를 10등분 했을 때 손목에서 7등분째 쯤에 있는 경혈이다. 팔뚝에 있는 이 혈을 자극하면 요의를 잠시 멈출 수 있다. 단, 누르는 손에 힘이 너무 들어가면 안된다. 오히려 배설을 촉진한다.

 

체한 데는 합곡혈(合谷穴) 지압이 바람직하다. 엄지와 검지 사이 오목한 부분을 꼭꼭 누르면 속이 시원해진다. 윤원장은 "이 밖에 피곤하거나 목이 마를 때를 대비해 오미자차를 준비해도 좋다"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