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경향신문 2006-09-27 15:36]
추석이 1주일 남짓 앞으로 다가오면서 일부 여성들은 벌써부터 두통에 시달린다. 여성 상위시대가 도래했다 하지만 아직도 주부들에게 명절은 고생만 하고 티도 나지 않는 ‘남성들만의 날’로 여겨지곤 한다. 다함께 편안하고 즐겁게 명절을 보낼 수 있는 ‘평등명절’ 수칙을 소개한다.
◇온가족이 웃는 명절계획을 세우자=
명절의 시작은 ‘명절 가족회의’로 출발한다. 각자 바라는 명절에 대해 의견을 나눠보고 명절 때 각자의 역할을 미리 정해 놓는다. 명절놀이를 자녀들에게 맡겨보거나 명절맞이 가족노래방, 가족바자 등 특별한 행사를 기획해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남녀 모두 함께하자=
명절에는 여자의 일, 남자의 일이 따로 있지 않다. 장보기·음식만들기·차례지내기·설거지 등을 온 가족이 나누어 함께한다. ‘명절 문화, 세대가 바뀌면 저절로 바뀐다’는 안일한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형편따라 지내자=
명절을 꼭 큰집에서 보내야 한다는 법은 통하지 않는다. 출가외인도 옛말이다. 아들·딸·장남·차남 등 모든 자녀가 돌아가며 명절을 지내보자. 지난 설에 시댁 가족들과 함께 모였다면, 이번 추석에는 친정 가족들과 함께 지내보면 어떨까.
◇음식과 차례상은 간소하게=
연간 버려지는 음식물이 무려 8조원어치에 이른다. 고인이나 가족이 좋아하는 특별 메뉴를 준비하되 차례는 정성을 담아 간소하게 지낸다.
◇조상 모시기는 고인을 기리는 마음으로=
이번 명절에는 아이들에게 조상님들의 살아 생전 모습을 생생하게 들려주는 자리로 꾸며보자. 또한 조상은 남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조상 모시기, 남녀가 함께하자.
◇모두 함께 즐기는 명절놀이를 찾자=
명절하면 아직도 고스톱 치는 날로 생각된다는 이들이 있다. 윷놀이, 공기놀이, 강강수월래 등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절놀이를 찾아서 해보자.
◇이웃과 정을 나누는 명절=
혈연, 가족 관계라는 울타리를 넘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명절을 보내자. 이웃과 함께 나누면 명절의 따뜻함이 배가된다. 내 가족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웃는 ‘열린 명절’을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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