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경향신문 2006-10-25
15:21]
오는 26일 개봉하는 ‘가을로’는 여행에 관한 영화다. 영화 속 민주(김지수)의 대사대로 “힘없고, 새로 시작하고 싶고, 그럴 때 멀리 떠나고 싶은” 것이 여행.
현우(유지태)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처를 여행길에서 치유한다. 담양 소쇄원과 신안
우이도, 영월 동강을 제외하면 그의 여행은 7번 국도와 그 주변을 따라가는 여정이다.
영덕읍 창포리 해맞이 공원은 이름 그대로 일출을 조망할 수 있는 곳.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흰 등대가 서 있는 모습이 그림같다. 영덕에서 울진까지 도로는 후포, 평해, 덕산 같은 작은 어촌마을들을 끼고 이어진다.
길은 다시 호산, 임원, 장호, 용화 등 크고 작은 해수욕장을 끼고 삼척으로 이어진다. 호산
해수욕장과 용화 해수욕장 사이의 신남과 갈남은 동해안에서도 가장 예쁜 어촌 마을이다. 신남마을은 해변의 갯바위, 갈남마을은 해신당으로 유명하다.
옥계해수욕장을 지나 금진부터 심곡까지 2.4㎞의 ‘헌화로’는 7번 국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해변 드라이브 코스다. 7번 국도는 다시 정동진, 경포대, 주문진, 낙산을 거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진다. 이 도로는 ‘7번 국도 즐기기’라는 책이 나올 만큼 유명한 드라이브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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