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2006년 10월 29일(일) 오후 8:40 [중앙일보]
임신과 출산은 여성 평생 건강을 유지하는 데 커다란 분수령이다. 갑작스러운 생리적 변화를 감당해야 하면서도 아이의 건강을 돌봐야 하는 책임감이 신체.정신적 스트레스를 야기하기 때문이다. 중앙일보가 대한산부인과와 함께 진행하는 '엄마 건강이 아기의 건강' 후속편으로 임산부의 출산 후 건강관리를 소개한다.
산후조리란 출산 후 임신 전의 건강한 몸으로 돌아가도록 도와주는 것. 출산 후 여성의 몸은 6주면 정상으로 회복된다. 이 기간이 산욕기다.
또 임신과 관련한 성호르몬의 변화로 뼈밀도는 물론 피부.모발 등 모든 장기가 부실해진다. 따라서 10개월간의 임신과 출산으로 급격히 쇠약해진 몸은 빨리 추슬러야 한다.
산후우울증은 출산 여성 10~20%가 겪는 흔한 병. 보통 아기를 낳고 4주 전후에 나타나 5개월 정도 지속한다. 원인은 확실하지 않다. 임신.분만과 관련된 호르몬 변화가 관계됐다는 주장이 설득력 있다.
모든 산모들의 고민 중 하나가 산후 비만. 출산 후 5~20㎏까지 체중이 불어 비만여성으로 거듭나기 때문이다. 원인은 고열량 식사와 운동 부족. 게다가 여성호르몬 증가로 피하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여 출산 후에도 잘 빠지지 않는다. 수분 축적에 의한 부종도 원인이다. 자궁에 생긴 염증성 부종이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서둘러 살을 빼지 않으면 체중조절점이 임신 상태의 체중에 머무르기 때문이다. 체중조절점이란 우리 몸이 기억하고 있는 체중으로 이 기준에 모자라면 항상 되돌아가려는 요요현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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