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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여인의 어깨 감쌀 트랜드' 가방, 화려한 외출

피나얀 2006. 11. 8. 22:04

 

출처-[스포츠조선 2006-11-08 12:46]



짙은 화장에 금빛 액세서리
 
◇ 화려한 색감을 강조한 루이 까또즈의 제품.

◇ 강렬한 컬러가 올 겨울 거리를 수놓는다. 사진은 빈폴의 올 시즌 신제품.

 가방은 패션의 시작인 동시에 끝이다. 쉽게 시선을 끌 수 있는 아이템으로, 전체적인 스타일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겨울 멋쟁이들의 지갑을 노리는 가방들이 앞다퉈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업계 흐름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고급 소재 사용한 대형백 - 강렬한 컬러 '주류'

'캐주얼룩 세련되게' 브리티시 체크무늬 인기

 

크게…고급스럽게…과감하게
 
◇ 제덴

올 겨울 시즌 업계 신상품 중에선 큼직한 대형 백들이 많다. 소재면에선 자연스럽게 모공을 살려 가공, 가죽 본연의 느낌을 충분히 살린 '슈렁큰(Shurunken)' 가방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핸드메이드 기법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극대화, 기존 제품과 차이를 강조한 가방들도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 다른 특징은 과감한 컬러와 장식품. 전반적으로 여성의 가슴과 힙 라인을 강조하는 '글램룩'이 유행함에 따라 풍성한 니트, 레깅스와 함께 매치할 수 있는 흰색, 빨간색의 강렬한 컬러가 인기다. 금색이나 은색, 메탈 느낌도 종종 눈에 띈다. 또한 모피로 화려함을 더하거나, 체인 같은 큰 메탈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도 인기 아이템.

 

가방 전문 브랜드인 제덴의 홍보 담당인 장선우씨는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했으며, 심플한 디자인에 여성스러운 장식품을 더했다. 액센트 컬러인 금빛을 매치해 도시적인 분위기를 강조한 신제품이 많다"고 설명했다.

 

체크 패턴 주목하라
 

 

올 겨울 가방을 대표하는 디자인 중 하나는 '브리티시 체크무늬'를 꼽을 수 있다. 체크무늬는 무난한 디자인으로 어떤 옷과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 빈폴의 고희진 차장은 "평범한 캐주얼룩을 세련되게 만들고 싶다면 검정색에 다양한 색을 더한 체크 무늬 가방을 장만하라"고 권한다.

 

이외에도 보라색과 녹색이 가미된 네이비 체크는 풍성한 느낌을 주며, 일명 사냥개 이빨 모양의 '하운즈투스 체크(hound's-tooth check)'는 고급스러워 보인다. 가방 전문 브랜드인 비아모노의 홍보담당 이준씨는 "브리티시 체크 패턴을 이용한 백이 실용성과 멋을 동시에 찾는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남성도 멋을 내세요
 
◇ 비아모노

 

요즘엔 한쪽 어깨에 메는 '숄더백(Shoulder bag)' 스타일과 손잡이가 두개 달린 '토트백(Tote ba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검정, 회색 등 무채색 계열의 의류에 검정 체크의 토트백을 들면 포인트가 되고, 반대로 캐주얼한 체크 무늬 옷에는 갈색 가죽 가방을 어깨에 매면 잘 어울린다. 과감하게 체크무늬 옷에 같은 패턴의 가방을 매치해도 좋은데, 단 무채색을 택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