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2006년 11월 10일(금) 9:04 [세계일보]
강원 원주에 다음달 1일 개장하는 오크밸리 스노우 파크는 수도권에서 가깝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슬로프 9면에 총 연장 6.1㎞로, 규모에서는 지산리조트(11면 6.9㎞), 양지리조트(7면 5.2㎞), 강촌리조트(10면 6.8㎞)와 비슷하다. 숙박시설(콘도 240실, 호텔 100실)은 부족하지만 이동 시간이 짧아 당일치기 스키·보드 마니아들이 자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인근의 다른 스키장처럼 표고차가 크지 않아 날씨에 따라 설질과 슬로프 상태가 쉽게 변하는 게 단점. # 넓은 슬로프와 대기 시간 단축, 숙소 확충이 화두 기존 스키장들은 3∼4년 전부터 스키어들보다는 스노보더들에게 초점을 맞춰 슬로프와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보더들이 자유롭게 활강할 수 있는 광폭 슬로프가 2곳 더 생기고, 보더 파이프나 다양한 기술을 펼칠 수 있는 펀박스를 확장한 스키장이 많다. 초고속 리프트를 들여오거나 곤돌라로 교체하고, 숙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찜질방을 운영하는 곳도 늘었다. 2004∼05 시즌에 폭 180m의 메가그린 슬로프를 열어 보더들의 입맛에 맞는 광폭 슬로프 시대를 연 용평 리조트는 올해 슬로프의 설질 향상을 위해 제설기 70대를 보강했다. 다음달에는 338실의 그린피아 콘도를 개관하고, 드래곤 밸리 호텔 주차장 건너편에 찜질방도 새로 연다. 이번 시즌부터 1.5㎞의 골드 파라다이스 슬로프를 밤에도 열어 슬로프 31면 중 13면이 야간에도 운영된다.
이번 시즌에 광폭 슬로프를 새로 연 곳은 성우 리조트와 양지 리조트. 델타3와 델타4 슬로프를 하나로 합쳐 폭 130m의 초·중급자용 광폭 슬로프(델타 플러스)를 만든 성우는 슬로프 수가 19개로 줄었다. 리프트 8기와 곤돌라 1기는 지난 시즌과 변함없다. 광폭 슬로프를 비롯해 7면의 슬로프를 운영하는 양지 리조트는 리프트 1기를 더해 6기로 대기 시간을 단축시켰다. 슬로프 총면적 38만평 중 이번 시즌에 33만평을 운영해 국내 최대 슬로프 면적을 자랑하는 무주 리조트는 초급자 슬로프를 먼저 열었던 예전과 달리 꼭대기부터 문을 연다. 정상 슬로프부터 개방하는 것은 국내 첫 도입되는 방식이다 이번 시즌부터 8인승 고속 곤돌라로 교체한 대명 비발디 파크는 올해 7월 개장한 물놀이 테마파크 ‘오션월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실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오션월드에는 객실난 해소를 위해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찜질방을 갖췄다. 휘닉스 파크는 가족 여행객을 위해 보드와 스키는 물론 눈동산, 이글루 체험 존 등으로 꾸민 키즈 파크를 새로 선보인다.
첫걸음은 리프트 할인권 확보다. 스키장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회원에 가입하고, 할인 적용 신용카드를 확인한다. 리프트나 장비 대여, 스키장 숙박 등을 30∼50% 싸게 해결할 수 있다.
15일 이상 스키장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시즌 리프트권을 구입한다. 9∼10월부터 판매하며 일찍 구매할수록 할인 폭이 크다.
숙박 여행이 잦다면 동호회에서 운영하는 시즌 방을 이용한다. 정규 멤버로 이용한다면 30만∼50만원 정도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필요할 때마다 게스트로 이용하면 회당 1만∼3만원 정도를 부담한다. 스키장 인근 찜질방에서 숙박을 해결하기도 한다. 찜질방을 따로 운영하는 스키장이 늘게 된 이유다.
경기 인근 지역의 스키장들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반면 강원 지역 스키장들은 유료다. 당일 왕복 버스 요금은 대개 2만원 정도인데, 시즌 내내 횟수와 관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버스 시즌권은 20만원 정도. 장비 수입·제작 업체에서 자사 제품 사용자에 한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도 한다.
신용카드 할인이 힘들다면 스키장 인근 장비 대여점에서 장비를 빌리며 리프트권을 예약하면 30% 이상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아무리 싸게 보드와 스키를 즐겼더라도 사고를 당하면 치료비가 더 든다. 1만5000∼2만원 정도면 시즌이 끝날 때까지 보상이 가능한 스키 보험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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