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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조합으로 독특한 개성을 살린다! Kitsch Style

피나얀 2006. 11. 17. 01:25

 

출처-[레이디경향 2006-11-14 15:54]



키치(Kitsch)란 19세기 말 독일 뮌헨의 예술가들이 처음 사용한 미술 용어다. 당시엔 저속한 미술품이나 상류사회를 향한 중산층의 동경심을 만족시켜줄 만한 그럴 듯한 대량 생산 복제품 등의 비판적인 의미로 사용됐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틀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움 속에서 기능적이고 안정적인 느낌을 추구하는 하나의 예술 장르로 개념이 확대되고 있다.

인테리어에서도 키치는 스타일링의 묘미를 더하는 주제로 제안돼 개성 있는 공간을 표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색상과 소재, 전통과 현대를 하나의 공간에 배치하는 등 상반된 요소들의 조합에서 오는 키치 스타일만의 독특한 재미를 느껴보자.


 

고급스러운 느낌의 보석과 재활용 소품, 전통적인 모티프와 유쾌한 장남감 등의 믹스 앤 매치로 키치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퀼트 침구, 패치워크 커튼, 구멍난 니트 쿠션 등 빈티지 스타일의 소박함이 묻어나는 패브릭과 크리스털 장식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앤티크 샹들리에의 매치로 화려함과 아늑함이 공존하는 공간을 연출했다.


 

옵티컬 패턴 벽지를 붙인 거실 한쪽에 앤티크 스타일의 테이블과 정크 스타일의 수납장,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1인용 가죽 의자를 배치하고, 앤티크 소품과 컬러풀한 소품을 곳곳에 장식해 다양한 인테리어 요소가 결합된 공간을 연출했다.


 

지중해풍의 유리 화병과 토속적인 옹기 화병, 고급스러운 와인컵과 추억의 불량식품 등이 어우러진 재미있는 테이블 세팅. 손뜨개 숄로 테이블 러너를 대신하고 벽에는 아프리칸 스타일의 패브릭을 붙이면 주방 분위기가 더욱 독특해진다.


 

트로피컬 프린트의 벽지와 오리엔탈 앤티크 장식장의 매치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장식장 위에는 스트라이프, 도트 등의 모던한 느낌이 나는 접시와 볼, 전통 도자기 등 전혀 다른 느낌의 테이블 웨어를 자유롭게 장식해 감각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로맨틱한 플라워 패턴 벽지와 모던한 느낌의 빨간 장식장의 매치하고, 빈티지한 느낌의 패브릭을 길게 잘라 커튼 대신 창가에 장식해 형식을 벗어나는 키치 스타일의 묘미를 살렸다. 장식 소품으로 거위와 마늘 모양의 오브제를 선택해 유쾌한 분위기를 더해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