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건강】

입안건조 불쾌한 입냄새 코로 호흡…물 자주 마셔야

피나얀 2006. 12. 9. 21:48

 

출처-[헤럴드 생생뉴스 2006-12-09 13:08]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입 냄새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차고 건조한 바람이 입속을 마르게 해 냄새를 부추기기 때문이다. 스스로 입 냄새가 나는지 알아보려면 혀로 손등을 핥아본다. 침이 증발하는 10초 후 손등에서 냄새가 난다면 입 냄새가 나는 것이다.

 

▶건조해진 입속 환경이 원인=

 

가을철 입 냄새의 원인은 건조해진 입속 환경과 관련이 깊다. 먼저 침이 마르면서 생긴 수분 부족을 들 수 있다. 침의 99% 이상을 차지하는 수분은 입 안을 흐르면서 음식물 찌꺼기의 세균을 씻는다. 이런 수분이 부족하면 각종 이물질이 입속에 남아 입 냄새를 유발한다. 침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성분(뮤신)이 줄어든 것도 문제. 뮤신이 줄면 음식물 씹기와 삼키기가 어려워져 각종 음식물 찌꺼기가 쌓인다.

 

▶코로 숨 쉬고 수시로 물 마셔야=

 

가장 중요한 것은 입속 건조를 막는 것. 먼저 코로 숨 쉬는 습관을 들인다. 지나친 난방은 피하고 가습기나 젖은 빨래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감기, 비염 등의 질환으로 코로 숨 쉬는 게 어렵다면 관련 치료를 받는다.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것도 권장한다. 입속을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 물 대신 저농도의 구강청결제나 껌을 씹는 것도 한 방법이다.

 

수분이 풍부한 배ㆍ사과ㆍ토마토 등의 과일이나 야채를 충분히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오렌지ㆍ귤 등은 수분이 많고 침을 분비시키는 신맛이 나 효과적하다. 반면 입속을 마르게 하는 커피ㆍ술ㆍ담배 등은 조금씩 줄일 필요가 있다.

 

▶꼼꼼한 칫솔질, 스케일링 필요=

 

칫솔질을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식후 3번, 3분 이내에 3분간 이를 닦는 3-3-3 법칙대로 실천하는 것이 좋다. 치약이 없다면 맹물 양치라도 해야 한다. 또 녹차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녹차에는 냄새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

 

치석이 끼어 있는 경우에도 입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구강관리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