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성유리` 스타일 포인트 `여왕 메이크업`

 

출처-[TV리포트 2006-12-13 13:40]

드라마 속 한예슬과 성유리가 선보인 `여왕 패션`이 인기다. 극 중 상류층 여성상을 반영한 화려한 의상과 귀족적인 자태가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도도하기 이를 데 없는 이들의 이미지엔 의상은 물론 메이크업 스타일이 단단히 한 몫을 했다.   도도한 눈빛 - 블랙 아이라인   한예슬과 성유리가 보여준 캐릭터의 특징은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이다. 이는 한 눈에도 `부티`가 줄줄 흐르는 의상 뿐 아니라 시선을 사로잡는 블랙 아이 메이크업이 큰 역할을 했다. 일단 두 사람 모두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는 과감한 메이크업을 시도했다.   한예슬이나 성유리처럼 화려하고 고급스런 의상을 입을 경우, 밋밋한 누드 메이크업은 어울리지 않는다. 눈두덩 전체를 블랙 베일로 덮은 드라마틱한 스타일이나 블랙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강조한 스타일이 제격이다.   블랙 컬러로 아이라인을 섬세하게 그려넣으면 고양이 같이 요염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한예슬이나 성유리의 이미지가 고양이와 닮았다는 점을 상기하자. 아이라인의 굵기에 따라 깔끔한 인상부터 강렬한 인상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Tip   가지각색의 아이라이너를 사용함으로써 눈을 좀 더 크게 만들수 있다. 단순한 펜슬 타입을 비롯해 리퀴드 라이너, 크레용 타입, 젤 타입 등 다양한 종류의 아이라이너는 메이크업 초보자라도 자신 있게 아이라이너에 도전할 수 있게 도와준다.   여성스런 입술 - 핑크빛 립 메이크업   극 중 성유리나 한예슬이나 한 성깔하는 겉모습 뒤에는 누구보다 여린 마음을 숨기고 있다. 이는 메이크업에서도 잘 표현되는데 눈은 강렬하지만 입술은 더 없이 부드러운 색상이라는 것이 포인트. 블랙 아이라인으로 눈에 잔뜩 힘을 준 반면 립 메이크업만은 뉴트럴 핑크 톤을 선택해 부드러운 여성의 이미지를 간직했다.   또 한가지, 두 사람 모두 깔끔하고 매트한 입술을 보여줬다. 이는 올 겨울 유행하는 립 스타일이 반영된 것. 이제 번들거리는 립글로스나 립스틱으로 빈틈없이 입술을 메우는 메이크업은 피한다.   립 라인은 따로 그리지 말고 매트한 텍스처의 립스틱을 톡톡 두드리듯 발라준다. 선택사항인 립글로스는 생략하거나 가운데 부분만 덧칠해주면 된다.   Tip   건조한 겨울 날씨에 매트한 입술이 걱정된다면, 립밤을 사용한다. 먼저 립밤을 바르고 1분 뒤 립스틱이나 립펜슬로 입술을 메워주면 된다. 컬러는 핑크, 바이올렛이 자연스럽다.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레드를 선택할 것. 귀족적인 헤어 - 우아한 업 스타일   `환상의 커플` 에서 박한별 보다 한예슬이 더 럭셔리해 보였던 이유 중 하나는 헤어 스타일에 있다. 나상실과 안나의 경계가 머리카락을 풀어 헤쳤느냐 올려 묶었느냐의 차이로 표현됐던 것과 일맥상통하는 얘기다. 긴 생머리보다는 업 스타일이 우아하고 고급스럽다.   `눈의 여왕` 성유리는 앞머리까지 모두 올려 붙인 깔끔한 업 스타일로 여왕 같은 도도한 이미지를 극대화시켰다. 이는 일상 생활보다는 클래식한 파티 의상에 잘 어울리는 헤어. 최근엔 보다 자연스러우면서도 섹시하고 귀족적으로 보이는 번즈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번즈 스타일은 올린 머리를 아래쪽에 느슨하게 묶어놓는 형태로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굵은 나무빗으로 머리카락을 잘 빗어준다. 이때 머리카락이 얇고 힘이 없다면 헤어 에센스를 발라 윤기를 더한다. 그리고 나서 약간의 왁스나 젤을 바른 후 틀어 올리면 끝. 숱이 없다면 밴드를, 머리카락이 굵고 숱이 많다면 핀을 꽂아준다.   Tip   메이크업과 머리 손질을 끝마쳤다면 손톱을 체크하자. 럭셔리 메이크업에는 잘 관리한 손톱이 어울린다. 특히 파티 패션에는 립스틱이나 의상 색상에 맞춘 글래머러스한 빛깔의 메니큐어를 꼭 챙길 것. 당신의 럭셔리 지수를 급상승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