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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2007년 1월 5일(금) 오후 3:50 [매일경제]
새해가 돼 나이 한 살이 더해졌다. 중년 여성들에게는 가뜩이나 만만찮은 나이 스트레스.
조금이라도 어려 보이기 위해 피부 관리는 물론이고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몸매 관리를 하는가 하면 성형수술까지도 불사하는 여성들을 주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지레 낙담할 필요는 없다.
큰돈을 들여가며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옷차림 하나만으로 5년 정도는 젊어보이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 여성복 비키의 이선화 디자인실장은 "어중간한 길이의 재킷이나 코트는 피하고 적절한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충분히 젊어 보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젊게 보이는 패션 코디법에 대해 알아본다.
◆ 뱃살 감춰주는 미드 라이즈 진=
청바지는 활동성이 있고 편안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데다 섹시한 스타일까지 표현 가능해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최근 몇 년간은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 밑위 길이가 매우 짧은 로 라이즈 진(Low-rise Jean)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로 라이즈 진을 소화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요즘에는 미드 라이즈(Mid-rise) 스타일의 청바지도 선보이고 있다. 중년 뱃살이 신경 쓰이는 여성들에게는 로 라이즈 진보다는 뱃살을 살짝 감춰줄 수 있도록 허리선이 약간 올라온 미드 라이즈 진을 권한다.
청바지는 어떤 종류 상의와도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지만 리본이나 러플 등이 들어간 여성스러운 블라우스와 매치하면 한층 젊은 느낌의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 뚱뚱할수록 허리선 살린 디자인=
중년 여성들이 옷을 입을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군살. 통통한 부분을 감추기 위해 넉넉하거나 두꺼운 옷을 입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오히려 더 뚱뚱하고 나이가 들어보일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뚱뚱할수록 반드시 허리선을 살린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가 가늘어 보이게 라인이나 절개선이 들어간 것이 좋다.
키가 작거나 다리가 짧은 여성은 H라인 원피스를 입고 그 위에 짧은 길이의 크롭트 재킷이나 트위드 재킷을 입어주면 결점도 가려지면서 한결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중년 여성들에게는 바지보다는 스커트가, 어두운 컬러보다는 밝은 컬러가 더 젊어보이게 한다는 사실을 명심할 것.
◆ 액세서리를 적극 활용하자=
머플러나 목걸이를 화사하고 화려한 아이템으로 택해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보통 중년여성들은 꽃무늬나 페이즐리처럼 화려한 프린트가 들어간 스카프나 머플러를 애용한다. 하지만 이번 겨울에는 컬러풀한 멀티 스트라이프 머플러를 착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보온을 위해 모피 소재를 택한다면 조금은 캐주얼한 느낌의 퍼(Fur) 소재 숄을 선택해보면 좋을 듯. 한층 캐주얼하면서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 구두굽은 적당히=
구두는 블랙 컬러의 심플한 스타일을 고집하기보다는 3~5㎝ 정도 굽의 브라운이나 와인 컬러를 신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굽이 너무 없는 것보다는 약간 굽이 있는 구두를 신으면 긴장을 하게 돼 몸매가 잡히고 옷맵시도 살아난다. 하지만 통굽 슈즈는 피하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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