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건강】

3주 이상 기침, 중병 신호

피나얀 2007. 1. 10. 21:25

 

출처-[뉴시스 2007-01-10 11:28]



하루 이틀 사이에 멈추는 기침이라면 등한시 해도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3주 이상 지속되면 기도과민증, 축농증, 식도염, 만성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은 물론 폐렴, 폐암, 늑막염 따위도 올 수 있다.

 

마른기침은 간질성 폐질환, 흉막염 등 기도를 침범하지 않는 질환에서 주로 나타난다. 가래를 동반하는 삼출성 기침은 만성기관지염, 부비동염, 기관지천식, 기관지확장증 등 기도를 직접 침범하는 질환에서 흔하다.

 

급성 기침은 갑자기 발생, 대개 3주 이내에 소실된다. 그 이상 지속되면 만성이다.

 

하루 10회 이상 기침하는 비흡연 정상인은 거의 없다. 기침이 유독 잦거나 오래 지속되면 병을 의심해야 한다.

 

급성 기침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가 가장 흔한 원인이다. 폐렴, 심장질환, 폐혈관질환, 이물질 흡입 등도 다른 증세없이 기침만나타나다 급격히 진행하기도 한다. 특히 소아, 노인에게 흔하다.

 

만성 기침을 유발하는 호흡기질환 중에는 후비루증후군, 천식, 바이러스 감염 후유증, 만성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호산구성 기관지염 등이 있다. 간질성 폐질환, 세기관지염, 폐암, 폐결핵도 만성 기침을 부른다.

 

비호흡기성 질환 중 만성 기침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은 위식도 역류다.

 

기침의 원인이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이라면 대증요법 만으로도 수주 내에 절로 호전된다. 예후도 양호하다. 소아나 고령자는 단순 기침만 하다 2차성 세균 감염 탓에 급성폐렴으로 악화하는 수가 많다.

 

기침의 원인이 만성 호흡기질환이면 원인 질환에 따라 경과와 예후가 다르다. 만성이나 악성 호흡기질환의 유일한 초기 증상이 기침인 경우도 간혹 있으므로 심하지 않더라도 기침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급성 악화하거나 천식 발작이 일으키는 기침은 고통스럽다. 기존 질환들이 이미 상당히 높여놓은 기도내 압력을 극복하고 기침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호흡근육들이 과도 수축한다. 담, 즉흉부ㆍ복부 근육통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