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건강】

몸 안에 쌓인 독성물질, 마늘·녹차로 해독

피나얀 2007. 1. 19. 21:30

 

출처-[뉴시스 2007-01-19 17:28]



공해 등 환경오염으로 우리 몸은 독성 물질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

 

더욱이 며칠 전부터 중국에서 불어온 대기오염물질이 한반도 전역을 강타해 스모그 현상이 발생,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지난 주말보다 4~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부작용이 더 악화 되는 등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환경 호르몬과 다이옥신, 뿐만 아니라 중금속·술·담배·농약 등에서 배출되는 각종 독성 물질이 숨쉬는 그대로 우리 몸에 축적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유해 물질이 일정량 이상 몸 안에 축적되면 기형아 출산이나 불임, 중추신경 장애, 암과 같은 각종 질병이 생겨 몸에 치명적인 해를 입히므로 이를 효과적으로 예방 할 수 있는 해독 식품 섭취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가천의과대 보건환경시스템 학과 서광석 박사는 “평소 자주 섭취 하는 식품 중 환경오염으로 체내 쌓인 독성물질을 해소 시킬 수 있는 것들이 많으므로 알고 먹으면 더욱 좋을 것이다”고 전했다.

 

그 대표적인 식품으로 마늘과 다시마가 있다. 마늘은 그 성분인 시스테인, 메티오닌의 강력한 해독작용이 간장을 강화 시키며 알리인, 유화수소 성분과 같은 유도체는 체내에 쌓인 수은, 카드뮴 등의 중금속을 배출하고 세균을 제거 시킨다.

 

카드뮴의 오염으로 일본에서 ‘이다이이다이병’이 발병, 세계에 널리 알려진 바 있다.

 

서 박사는 “카드뮴 중독은 30~40mg이 섭취되면 불쾌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만성중독으로 기관지, 폐, 신장 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며 “이에 마늘이 효과적인 해독작용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특히 변비에 좋다는 다시마는 알긴산이라는 성분이 중금속 등의 발암물질을 흡착해 장막을 자극하지 않고 배설시키므로 대장암이나 직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홍삼다린 물의 엑기스는 환경 호르몬으로 야기되는 고환·간·신장·비장 기능의 저하를 방어하는 효과가 있다.

 

서 박사는 “홍삼다린 물을 식혀서 냉장고 안에 두고 매일 물 먹듯이 먹으면 된다. 위장 장애가 없는 경우는 아침, 저녁 공복 시 커피 잔으로 반 컵 정도를 마시고 위장 장애가 있는 경우 식후 30분 후에 먹으면 좋다”고 조언했다.

 

황사가 일어났을 때 돼지고기를 섭취하면 카드뮴과 납 등 환경 오염성 중금속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

 

서 박사는 “돼지고기에는 탄산가스를 중화하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폐에 쌓인 공해 물질을 중화시킨다”며 “돼지뿐 아니라 오리고기에도 이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특히 먼지 오염이 심한 작업장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많이 권하는 음식”이라고 전했다.

 

우리가 자주 마시는 녹차에도 다이옥신을 배출하고 흡수를 억제 하는 효과가 있다.

 

을지대 식품영양학부 강남이 교수는 “녹차의 식이 섬유와 엽록소가 다이옥신을 흡착해 변으로 배설시킨다”며 “식이 섬유와 엽록소를 그대로 섭취하려면 티백 보다는 가루 녹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에 따르면 우주인의 식량으로도 각광 받고 있는 클로렐라 또한 중금속이나 다이옥신 배출 효과에 뛰어나다. 클로렐라는 단백질·지방·탄수화물·미네랄·비타민·섬유소뿐만 아니라 엽록소, β-카로틴 등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녹색 플랑크톤이다. 이는 국내 및 일본의 연구 결과 카드뮴과 같은 중금속 물질이나 다이옥신 같은 유해 물질의 체내 배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입증됐다.

 

전문의들은 미나리나 오이 같은 채소도 간에 있는 독소 해독에 좋다고 추천한다.

 

강남이 교수는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피를 맑게 해주며 엽록소가 많아 간염예방에도 좋다”며 “오이는 탄수화물과 펜토산·칼륨 등이 주성분으로 여기에 들어있는 아스코로비나제가 술독을 제거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평소 모든 음식을 꼭꼭 잘 씹어 먹을 때 분비되는 침이 소화효과와 해독효과를 동시에 일으킬 수 있어 올바른 식습관과 다양한 해독 식품을 즐겨 먹는 것이 건강한 생활에 도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