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동아일보 2007-01-19 08:25]
《1년 중 가장 추운 1월. 피부도 가장 혹사당하는 달이다. 바깥은 찬바람이 쌩쌩 불고 실내는 난방으로 건조하다. 로션과 크림을 잔뜩 발라도 얼굴은 금세 푸석푸석해지고 화장을 하다 보면 하얀 각질까지 생긴다. 피부는 건조한데 뾰루지가 생기는 등 트러블도 심하다. 이럴 때 오일의 도움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
보습용 페이스 오일은 피부 표면에 보습막을 만들어 수분 손실을 막아 준다. 마사지 오일은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오일의 미세한 입자가 노폐물 배출까지 도와준다. 최근 클렌징크림이나 로션 대신 인기를 끌고 있는 클렌징 오일은 오일이 피지 성분을 녹여 모공 속 노폐물까지 제거해 준다. 》
○오일로 촉촉이
올리브, 아몬드, 호호바 등 식물에서 추출해 얻은 농축액으로 만든 페이셜 오일은 피부 조직과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다. 따라서 오히려 크림보다 피부 흡수가 빠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 모공보다 입자가 작고 식물성이라 끈적임이 적기 때문에 건성뿐만 아니라 지성피부 등 모든 피부 타입에 어울린다. 스킨과 에센스를 바른 뒤 로션이나 크림을 사용하는 단계에서 얼굴 전체에 마사지하듯 발라주면 된다.
여드름이 많은 지성피부라 기름진 오일을 사용하는 게 찜찜하다면 얼굴 전체에 바르기보다는 여드름 입구에 오일을 조금 발라 주면 좋다. 모공 입구를 부드럽게 해 피지가 쉽게 배출되도록 도와준다.
메이크업을 하다가 각질이 일어났을 때는 면봉에 오일을 묻혀 살짝 덧발라주면 하얀 각질이 쉽게 가라앉는다. 과일이나 곡물로 천연 팩을 할 때 페이스 오일을 1, 2방울 섞어서 하면 효과가 더 좋다.
○오일로 깨끗이
메이크업 제품은 유분이 많기 때문에 오일로 지우는 것이 좋다.
클렌징 오일은 물에 닿기 전에는 친유성(親油性)이라 유분이 많은 메이크업을 자극 없이 피부 표면으로 떠오르게 한다. 물에 닿으면 기름 성분이 친수성(親水性)으로 변하면서 물에 쉽게 닦인다.
마른 손에 클렌징 오일을 덜어 얼굴 전체에 골고루 펴 바르고 마사지한 후 닦아낼 필요 없이 물로 바로 씻어내면 된다. 오일의 미세한 입자가 모공 속에 피지 성분을 녹여내 블랙헤드도 쉽게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지성피부라면 클렌징 오일을 사용한 다음 폼 클렌징으로 이중 세안하는 게 좋다. 천연 오일로 만든 제품은 눈이나 입술 전용 클렌징 제품을 따로 쓰지 않고 눈가 화장을 지울 때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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