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건강】

변비는 만병의 근원 채식즐겨야 장 튼튼

피나얀 2007. 2. 1. 18:40

 

출처-[디지털타임스 2007-02-01 06:11]



건강 장수의 청신호 중 하나가 대변을 시원하게 잘 보는 것이다. 사람은 하루에 한 번, 정해진 시간에 대변을 보는 것이 정상이지만 2~3일에 한 번 또는 하루에 한두 번씩 변을 보되 별다른 고통이나 이상을 느끼지 않는다면 정상이다.

 

그러나 수일 이상 통변이 없고 간격도 불규칙하며 복부에 팽만감, 불쾌감, 통증 등이 일어나면 변비로 본다. 매일 대변을 보더라도 양이 적고 건조하거나 굳은 덩어리여서 배변 시 고통이 따르고 배변 후에도 변이 장 내에 대부분 그대로 남아 있어 뒤끝이 묵직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변비라고 간주한다.

 

샐러리맨들 가운데에서도 장년층에 특히 변비가 심하고 농촌 사람보다는 도시 사람에게, 생활수준이 낮은 사람보다 높은 사람에게, 동양 사람보다 서양 사람에게 변비가 심하게 나타난다.

 

변비는 문명생활과 함수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서양 사람들에 비해 위가 크고 장이 길며 채식위주의 식사를 많이 하는 까닭에 대변 양이 많고 부드럽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 육식과 가공식품의 섭취가 늘어나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채식 등 섬유질이 많은 식품은 장내 세균과 발암물질을 흡수하여 체외로 배설시키므로 채식을 많이 하면 변비가 생기지 않는다. 반면에 육류는 영양가가 높고 소화가 잘 돼 뱃속에 들어가면 위장에서 빨리 소화를 시켜 영양분을 남김없이 흡수해 버리기 때문에 육류를 많이 먹으면 변비가 생기는 것이다.

 

버릴 것이 없으니까 변의 양도 적어져서 변비가 되는 것이다. 풀을 먹는 초식동물의 하나인 토끼에게 육류 사료를 먹이면 대변이 나오지 않아 죽게 된다. 따라서 위가 크고 장이 긴 초식동물에게는 육류가 마땅치 않다.

 

대변이 오랫동안 장에 머무르고 있으며 그곳에서 발효돼 직장이나 장벽에 손상을 입게 되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육류를 즐겨먹는 서양인에게 직장암이나 결장암이 많이 생긴다. 최근에는 한국 사람이나 일본 사람들도 육류를 섭취하는 양이 많아져 직장암, 결장암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