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건강】

배탈-설사-장염, 밥 끓여 밥물 마시게해야

피나얀 2007. 2. 15. 19:13

 

출처-[스포츠조선 2007-02-15 15:25]



과로 금물 바른 운전
 
곧 민족대명절인 설이다.

 

올 설 연휴는 사흘밖에 되지 않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고생이 더 심할 것 같다. 또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다보면 과음, 과로가 누적돼 몸도 피로하기 쉽다.

 

갑작스런 배탈, 설사, 치통 등 예기치 못한 응급 상황도 즐거워야 할 명절 분위기를 망칠 수 있다. 건강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는 건강 관리 요령을 알아본다.

 

밥 끓여 밥물 마시게 해야
 

 ◆배탈 설사 장염

 

 아이들이 배탈로 구토나 설사를 할 때는 탈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충분히 수분을 섭취토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약국에서 파는 전해질 가루(먹는 링거액 가루)를 물에 타서 먹이면 좋은데 구하기 어려울 때는 밥을 끓여 밥물을 마시게 하면 된다.

 

 하지만 구토와 설사를 반복하는 아이에게 처음부터 섣불리 물이나 음식을 먹이지 말고 증상이 회복되는 추세인지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다려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고, 특히 물이나 약을 삼키지 못할 정도로 구토가 심하거나 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을 경우에는 빨리 소아과를 찾아야 한다.

 

좌욕 - 반신욕 등 통증에 효과

 

 ◆치질

 

 장시간 자동차에 앉아있다 보면 평소에 증상이 없던 사람도 항문 주위에 혈전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좁은 공간에서 움직임이 제한되기 때문에 항문 부위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시간 운전할 때에는 두 세 시간에 한 번쯤은 휴식을 취하는 것이 혈전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명절에는 또 과음, 피로 등으로 인해 항문질환이 심해질 수 있다. 그동안 얌전히 있던 치핵에 혈전이 생겨 항문이 부어 튀어나오고 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

 

이 때는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하거나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놓고 반신욕을 하면 통증이 약간 나아진다. 통증이 심할 경우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치핵 연고제에는 국소 진통제가 있으므로 바르면 약간은 효과를 볼 수 있다.

 

90도로 앉아 운전해야 덜 무리
 

 ◆요통

 

 오랜 시간 나쁜 자세로 운전을 하게 되면 피로를 높일 뿐아니라, 척추인 목, 허리와 어깨, 다리 등에 무리를 준다.

 

 운전자의 등받이는 90도로 세우고 엉덩이와 허리는 좌석 깊숙이 밀착해 앉는 것이 좋다. 핸들은 팔을 쭉 뻗었을 때 양손이 핸들의 맨 위에 닿는 정도가 적당하고 허벅지와 종아리가 120도가 되도록 하며 이 상태에서 팔의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양손으로 핸들 양쪽을 감싸듯 잡고 운전하는 것이 좋다.

 

핸들을 잡는 손의 위치는 시내주행에서는 3시와 9시 방향이 좋으나 장거리 주행 시에는 8시와 4시 방향으로 잡는 것이 어깨 주위 근육의 긴장을 적게 해준다. 엑셀레이터와 브레이크를 자주 밟다 보면 발이 피로하기 쉽다. 미리 발 지압기구를 차 안에 깔아놓고 수시로 인체 말초 부위인 발을 자극하거나 종아리를 비벼서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수도 있다.

 

찬 찜질로 가스 발생 줄여야
 

 ◆치통

 

 약간의 치통은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볼 바깥 쪽에 냉습포를 하면 일시로 멎을 수 있다.

 

 통증이 심해질 경우는 치통의 원인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은데 양치질이 효과적이다. 야간에 치통이 계속 있는 경우는 치아 속 신경의 손상으로 가스가 생겨 압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찬 찜질이나 얼음을 물어 가스 발생을 줄여야 한다.

 

 갑자기 이가 빠졌을 때는 손상된 치아를 우유나 생리식염수 혹은 소금을 탄 물에 담근 후 치과에 빨리 가져가는 것이 최상의 조치다.

 

또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먹다가 턱이 빠지는 증상(턱관절 탈골)이 있을 때에는 일단 통증 부위에 10분 정도 얼음찜질을 해준다. 하지만 통증이 없이 그냥 좀 입 벌리기가 좀 불편한 정도라면 더운 물수건으로 약 20분 정도 찜질해 턱 근육을 풀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