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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스크랩】샐러리맨이 알아야 할 노후 준비 재테크

피나얀 2007. 2. 16. 20:37

 

출처-2007년 2월 16일(금) 오후 2:56 [레이디경향]



정년퇴직, 평생직장의 개념이 무의미해진 지 오래다. 때문에 더욱이 샐러리맨은 노후 준비를 서둘러 해둘 필요가 있다. 핵가족화로 예전처럼 자녀가 부모를 부양하기도 힘들어졌다. 이제 노년을 어떻게 보내느냐 하는 것은 온전히 자신의 몫으로 남게 됐다. 노후 준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퇴직 후 30년의 삶이 결정된다.

돈 버는 기간 25년, 퇴직 후 기간 30년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수명은 여성이 약 80세, 남성이 73세다. 의학의 발달로 평균수명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정년퇴직을 55세로 잡는다면, 은퇴 후 약 30년을 ‘놀고 먹어야’ 한다. 대부분의 샐러리맨이 부모의 품을 떠나 홀로 서기를 시작하는 시기를 20대 후반으로 보면 돈을 벌 수 있는 시기는 55세까지 약 25년밖에 안 된다. 직장 생활은 약 25년인데, 노후 생활이 30여년이 되는 시기가 온 셈이다.

하지만 은퇴 후 문화 혜택과 삶의 질을 높이다 보면 일할 때보다 돈이 더 필요하게 된다. 또 60대 이후에는 크고 작은 질병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의료비 부담도 커진다. 노후 30년간 지내기 위해서 최소 얼마나 필요할까? 부부의 식대를 하루 2만원이라고 가정하면 30년간 약 2억1천9백만원이 된다. 차비 등 한 달 용돈을 15만원씩 부부가 총 30만원을 사용하면 1억8백만원이 필요하다. 이런 간단한 계산만으로도 노후 30년 동안 필요한 돈은 4억3천만원 정도다. 하지만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이보다 훨씬 많은 돈이 필요하다. 이 금액을 돈을 벌 수 있는 20년 동안 준비하려면 매월 1백80만원 이상 저축을 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자녀도 키워야 하고, 내집 마련도 하면서 노후를 대비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해결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복권에 당첨된 돈으로 재테크를 해서 재산을 마련하는 것이다. 또 하나의 방법은 건강하게 움직일 수 있는 한 오래 일을 하면서 꾸준히 돈을 버는 것이다. 일을 오래하게 되면 은퇴는 늦어지고 놀고먹는 기간이 짧아지게 된다. 그만큼 돈을 버는 시간이 늘어나고, 돈을 쓰는 시간은 줄어들게 된다. 이것이 대부분의 샐러리맨이 노후를 대비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이렇게 은퇴 시기를 늦추기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장기적인 사고와 준비를 일찍부터 시작해야 한다. 인생의 시간표를 놓고,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시작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직장 생활을 언제까지 어떤 모습으로 할 것인지 생각하고, 몸값을 올리기 위해 필요한 투자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긴 인생을 생각할 때 10년 후, 20년 후에 더 나은 모습으로 살아가기 하려면 자기계발에 투자해야만 한다.

샐러리맨이 기억해야 할 재테크 습관

1955년부터 1968년 사이에 태어난 이들을 ‘베이비붐’ 세대라고 한다. 베이비붐 세대는 특정 기간 동안 급격히 증가한 출생률로 인해 태어난 세대다. 베이비붐 세대가 인구의 2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움직임은 경제의 흐름에 큰 영향을 준다.

이들은 1980년대부터 왕성한 경제활동을 시작했고, 우리나라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룩해내기에 이른다. 이들의 엄청난 구매력은 내수를 부양했고,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는 원동력이 됐다. 또 이들의 경제적인 독립은 내집 마련의 수요 팽창을 가져왔다. 내집 마련을 하기 시작한 1990년부터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격한 부동산 가격 상승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이들이 은퇴를 10년 정도 앞두고 노후 준비를 위해 장기적인 투자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적립식 펀드와 변액보험 붐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보통 베이비붐 세대의 움직임에 따른 흐름이 10년 이상 지속되어왔기 때문에, 노후를 대비하는 움직임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를 걱정하는 쪽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그들의 움직임에 동참하고 선참하는 것이 최소한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선택이 될 것이다. 은퇴 후를 대비하려면 베이비붐 세대의 움직임을 잘 살펴봐야 한다. 이들의 움직임을 통해 재테크 시장이 어떻게 변하게 될 것인지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후를 준비하는 샐러리맨은 재테크 습관부터 갖추는 것이 좋다. 매년 재테크 상태를 전면 검토하는 것이 좋다. 이것이 ‘재무 목표 정하기’인데,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후 매년 자산 부채표를 만들어 현금의 흐름을 점검해야 한다. 그 다음 생활 패턴이나 투자 상태 중 고칠 것을 찾아내고,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짜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이런 재무설계와 투자 상태 점검은 매년 해주는 것이 좋다.

샐러리맨이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종자돈 모으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처음 종자돈을 모으려면 시간도 필요하고 절약과 인내도 필요하다. 그래서 많은 시간과 기회가 있는 젊은 시절에 시작해야 한다. 젊었을 때부터 시작하는 것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작은 돈도 크게 느낄 수 있고, 절약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기도 쉽다. 만일 젊었을 때 투자에 실패해도 다시 시작할 기회는 있다. 돈을 버는 것은 습관이고, 훈련이며 노하우다.

재테크는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그리고 자산배분의 비율이나 투자 상태만 바꿔서는 안 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외식이나 전화비를 줄이는 등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소비습관을 바꾸려는 각오와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 재무 목표의 실행이나 투자 성공은 어떤 학문이나 수학이 아니라 일상생활을 통해 꾸준히 실천하는 생활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첫째, 투자의 기본적인 이유를 잊지 말아야 한다. 투자를 할 때 투자상품을 꼼꼼이 평가해 결정하되, 처음에 정한 자산의 배분이나 기대 수익률 혹은 투자의 목적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간혹 상품에 집중하면 큰 목표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경제에 관한 시야를 넓혀야 한다. 투자를 할 때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을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시장 상황이나 상품의 운용성과 등 어떤 요인에서든 성공과 실패가 반복된다. 단기적인 실패나 저조한 실적은 시장의 변화 등을 통해 변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지나친 비관이나 낙관 혹은 무관심은 금물이다. 시행착오를 줄이고 좀더 확신과 판단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경제에 관한 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경제의 큰 흐름을 주시하며 시장이 주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 2000년 코스닥 시장이 불붙었을 때는 코스닥 종목은 어떤 것을 사도 무조건 돈을 번다고 이야기했다. IMF 때도 채권을 사면 마찬가지로 돈을 벌었다. 하지만 시장이 어려울 때는 아무리 노력해도 성과를 거두기 힘들다. 요즘처럼 초저금리 시대에 아무리 0.1% 높은 금리를 찾아봐도 그 성과는 큰 차이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렇게 기회는 시장에 의해 판가름 나는 경우가 많다. 다만 그것이 기회인지, 위험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준비와 경험에서 나온다. 시장이 주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남들이 가고 난 길을 따라가기만 해서는 안 된다.

샐러리맨이 알아둬야 할 노후 대비 재테크 법칙

재테크에는 법칙이 있다. 법칙을 무시하고 ‘감’에만 의존하면 재테크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 금융기관에서 쏟아내고 있는 수많은 상품 중에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때, 재테크의 법칙을 알고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재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품이 아니라 설계다. 부동산이나 펀드, 보험 등 재테크를 상품만 보고 하는 경우가 많다. 상품을 선택하는 것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도구를 선택하는 것과 같다. 재테크는 평생 풀어야 할 숙제이자 시험이다. 체계적인 계획과 균형적 설계가 가장 필요하다.

그리고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의 펀드는 주식과 채권 같은 유가증권 투자로부터 출범했다. 지금은 부동산과 선박, 대출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되는 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다양하게 투자할 수 있는 해외 투자 관련 상품까지 펀드의 형태로 출시되어 투자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간이 없고 자금력도 없는 일반 투자자들은 개별적으로 종목을 찾는 것보다 펀드를 이용하면 손실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또 펀드는 위험을 분산하는 포트폴리오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펀드를 하나 사는 것은 다양한 채권에 투자하고 동시에 우량주식에 분산투자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펀드를 이용하면 위험과 수익의 기회가 다른 중국 시장이나 동유럽 시장과 같은 다양한 시장에 투자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적은 비용으로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세금을 아까워하지 말아야 한다. 요즘은 일선의 세무사들도 합법적 절세 이외에는 세금을 아까워하지 말라고 권한다. 세금이 아깝다고 무리한 일을 하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수익이 많아야 세금도 많아지고, 수익이 적으면 세금도 적어진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오히려 세금을 절세하기보다 수익원 자체를 키우는 노력이 중요하다. 0.1%의 이자를 따라다니고 절세상품을 찾아다니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이기보다는 투자상품을 통해 추가 수익원을 마련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재무설계에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보험 가입이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보험 편중 현상이 심한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보험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미래의 위험을 대비한다. 하지만 그 비용은 현재부터 미래까지 꾸준히 지출되고, 그로 인해 다른 저축이나 소비를 줄여야 한다. 따라서 보험에 가입할 때는 현금 흐름을 감안해 수입의 5~8% 범주 내에서 가입해야 한다.

언제든 찾아 쓸 수 있는 당장의 생활비 성격의 예금인 유동성 예금은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유동성 예금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흔히 사용하는 예금은 은행의 보통예금이나 저축예금이다. 하지만 이런 예금들은 제로 금리에 가까울 만큼 거의 이자가 없으므로 결제자금의 일시보유에는 적절하지만, 유동성 예금계좌로는 적당하지 않다. 유동성 준비자금을 운용하는 데 적당한 상품은 MMF(고객의 돈을 모아 수익률이 높은 단기 금융상품에 집중 투자해 여기서 얻는 수익을 되돌려주는 실적배당상품)나 CMA(고객이 맡긴 예탁금을 기업어음이나 국공채 등에 투자해 그 수익금을 돌려주는 실적배당형 금융상품) 혹은 환매조건부 채권으로 불리는 RP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예금에 가입하면 소액의 자금이라도 거액자금을 운용하는 것과 비슷한 이자소득을 받을 수 있다.

노후 준비 위한 투자상품

베이비붐 세대는 1~2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다. 가구당 평균 자녀 수는 1.2명에 불과하고, 맞벌이를 하는 가정이 많다. 이전 세대보다는 많이 버는 반면 부양가족 수가 적고 부양에 대한 부담도 적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 하지만 현재 청소년인 세대는 대개 외아들이나 외동딸인 경우가 많다. 이들이 결혼을 하면 양가 부모를 모두 신경 써야 한다. 즉, 두 사람이 4명의 부모를 모셔야 하는 것이다. 평균수명이 늘고 있어서 봉양해야 할 시간도 길어졌다. 때문에 자녀에게 부담을 지우지 않기 위해서는 부모 스스로 노후에 대해 준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국민연금이 아주 최소한의 힘이 되어주더라도 노후를 국민연금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베이비붐 세대가 연금을 받을 때면 연금을 납입하는 사람보다 받아야 하는 사람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노후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이 개인연금이다. 개인연금은 가입방법도 다양하고 납입한 금액에 대해 각종 세제 혜택 지원도 있다. 노후 준비에 관심이 많다면 반드시 개인연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변액연금이나 적립식 펀드와 같은 장기성 투자상품도 병행해 활용하는 것이 좋다.

노후 준비를 위해 나온 상품 중에서 연금저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연금저축은 세 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보험사를 통해 가입하는 연금보험, 은행에서 가입하는 신탁 형태의 연금신탁 그리고 증권사 등에서 가입하는 적립식 펀드 형태의 연금저축 펀드다. 세 가지 상품의 가입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1년에 최대 1천2백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3백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절세 효과도 있다. 연금저축의 최소 투자기간은 10년 이상이고, 일시불로 찾거나 55세 이전에 출금하는 경우에는 중도해지로 취급한다.

연금보험 상품 중 연말에 소득공제 혜택이 없는 대신 비과세 혜택과 한 번에 모두 수령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 있다. 비과세 연금보험은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정기예금의 이율 수준에 근접하는 확정금리형 상품과 연금 지급 시점에 보험사에서 납입원금을 보장해주는 변액연금보험 그리고 순수한 투자상품이지만 중도에 일부 출금할 수 있는 변액유니버셜보험이다. 연금보험은 노후에 연금으로 사용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가입할 때는 보장성보험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

그리고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부동산 구입을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사람들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신뢰는 거의 신앙에 가까울 정도다. 하지만 노후 준비로 부동산을 생각하면 위험할 수도 있다. 부동산은 개별 물건별로 길 하나 차이로 상품가치가 극명하게 다르고 자금단위가 크므로 시세와 매매가격이 불일치하는 경우도 많다. 이는 가격평가나 유동화가 합리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다행히 자신에게 플러스 상황일 때는 큰 도움이 되지만, 반대일 경우에는 큰 낭패를 보기 쉽다. 내집 한 채 가지고 있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만 노후 준비로 부동산에 올인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돈이 많지 않아 여기저기 투자해놓은 부동산이 있다면 시간 여유를 가지고 웬만한 것은 모두 정리하고 유동성이 확보되는 물건으로 집을 마련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mini interview 교보증권 강남PB센터 김종민 지점장

“샐러리맨은 퇴직 후에도 일을 계속해서 은퇴 시점을 미루는 것이 현명하다”

Q 은퇴 후 준비가 왜 중요한가?

인구 증가율이 가파르게 줄어들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젊은 세대가 기성 세대를 부양하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기성 세대가 예전처럼 자식들 교육에 올인하면 노후에 예상치 못한 고통을 받을 수 있다. 지금은 자녀 교육도 중요하지만, 은퇴 후 준비에 투자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은퇴 후 자신이 초라해지면 자식과의 관계도 소원해지기 쉽다.

Q 샐러리맨이 은퇴 준비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데?

샐러리맨은 은퇴와 퇴직의 개념을 다르게 봐야 한다. 샐러리맨은 직장에서 정년퇴직을 한 후에도 어떤 일이라도 계속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샐러리맨은 일에서 아예 손을 놓는 은퇴 시기를 늦추는 것이 가장 현명한 노후 대비다. 일을 계속 해야만 의미 없이 보내는 시간도 줄고, 돈도 많이 쓰지 않게 된다.

Q 은퇴 후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

수명은 늘어나고 있지만, 돈을 벌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들고 있다. 샐러리맨이 이런 현실을 극복하려면 돈을 버는 시간을 늘리는 수밖에 없다. 자기계발을 통해서 자신의 역량을 높여야 한다. 또 하나의 방법은 돈을 많이 벌어놓는 것이다. 바로 재테크와 투자다. 사람들이 잘못알고 있는 것이 있는데, 투자는 쓰고 남은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를 누리면서 투자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자기희생이 뒤따라야 한다. 수익의 50~60%를 재테크에 투자해야 한다.

Q 은퇴 후 대비도 중요하지만, 샐러리맨에게 ‘내집 마련’이 중요한데?

내집 마련은 재테크를 할 때도 중요하다. 집이 있는 것은 아무래도 안정감을 얻을 수 있으니까. 하지만 돈을 모아서 집을 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주택을 구입하려면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이자와 원리금 상환을 합해서 수익의 30% 이내의 대출만 받아야 한다. 30% 이상이 되면 내집 마련이 재테크를 하는데 발목을 잡는다.

Q 요즘 주목받고 있는 금융상품이 무엇인가?

ELS 펀드와 해외 부동산 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ELS 펀드는 고객이 맡긴 자금을 채권과 주식투자로 운용하고 주가지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다. ELS 펀드는 세제 혜택과 안정성 등 장점이 많은 상품이다. 그리고 미국의 오피스나 사업용 부동산 펀드 수익률이 알려진 것보다 훨ㅆLㄴ 안정적이고 수익률이 높다.

Q 해외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주의할 점은?

중국이나 인도 쪽은 이제 조심해야 한다. 베트남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나라지만, 국민성이나 경제상황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리기 힘들다. 동유럽을 대상으로 하는 펀드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