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세계일보 2007-03-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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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가 되면 찾아오는 반갑지 않는 손님, 알레르기 비염. 날씨가 건조하고, 미세먼지 많이 날리는 봄철에는 더욱 신경써야 하는 질병 중 하나다. 비염이 드러나는 증상만으로 보면 코의 질환이지만 근본 원인은 폐를 비롯한 오장육부의 불균형이라고 보는 한형희 원장(153한의원)을 통해 봄철 알레르기 비염 예방과 대처방법을 알아봤다.
"한방에서 비염은 폐 기능이 떨어져 생긴 것으로 봅니다. 폐에 찬 기운이 들어오거나 인체 내부의 과도한 열이 폐에 침범하고 노폐물이 축적돼 폐 기능이 떨어지면서 면역력이 약해져 비염이 생기는 것입니다.”
한형희 원장은 이러한 이유때문에 코 점막에 대한 치료와 함께 폐의 기능을 강화하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치료법도 아불식초, 벌등골나물, 사슴풀, 와송, 돌복숭아나무, 번행초 등을 처방하여 면역을 올려주고 혈액을 정화하며, 체내 독소를 제거하고 오장을 튼튼하게 폐 기능을 강화하고 면역력을 높여줘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핵심적인 치료 역할을 하는 것이 우리나라에서 채취한 자연산 약초라는 설명.
그래서 토종 자연약초로 탄생한 ''153비염방''은 여간해서는 고치기 어려운 비염, 축농증, 알러지성 비염 환자들에게 좋은 효과를 주고 있다. 일반 약초에 비해 월등히 효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훨씬 안전하며 강력한 해독 면역기능을 발휘한다.
또 ''153비염방'' 치료는 총 85가지의 처방을 가지고 두가지 처방을 교대로 투여하는 교차투여방식으로 체질과 증상별로 맞춤 치료가 가능하며 다양한 접근법으로 인해 치료가 힘들어 고생하던 환자들에게 좋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한 원장은 "코의 구조적 문제가 심하지 않다면 수술을 하지 않고도 점막을 치료하고 붓기를 완화시키면 비염은 치유됩니다.”라며“직접적인 치료 이외에도 일상생활에서는 실내의 온도 및 습도를 낮춰 집먼지 진드기의 번성을 막고 특수 필터가 장착된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먼지가 흩날리기 않게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예방법을 일러줬다.
침대·카펫·가구의 커버 등 진드기가 서식할 수 있는 곳은 자주 삶는 것도 좋은 방법. 찬 공기나 급격한 온도 변화, 담배 연기, 방향제 스프레이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음주와 흡연을 삼가고 충분한 휴식과 운동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도 많이 도움이 된다. 한 원장은 발작적인 재채기가 나거나 콧물이 심할 때 콧방울 옆의 움푹 들어간 곳을 눌러주면 증세가 호전된다.
한 원장은 "비염은 난치병이지 불치병이 아닙니다. 적절한 치료와 생활 개선이 병행된다면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봄철 알레르기 비염 대처 요령
1. 실내온도는 23~25도, 습도는 45~50% 정도를 유지한다.
2. 생강차나 유자차, 모과차 등을 수시로 마신다.
3. 감기는 비염을 악화시키므로 감기에 안 걸리도록 주의한다.
4. 주거환경을 청결히 하며 환기를 자주 한다.
5.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먼지가 많은 카펫, 소파, 커튼의 사용을 피한다.
6. 이불이나 베개 등의 침구류를 자주 햇볕에 말려 소독한다.
7. 동물 털이나 비듬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다.
8. 축농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당분의 과잉섭취를 피한다.
9. 기름진 음식은 피한다.
10. 양쪽 콧방울 옆 끝쪽에 살짝 들어간 부분을 손끝이나 볼펜 뒤쪽의 뭉툭한 끝으로 눌러주는 것을 반복하는 동의보감 코 수양법을 지속적으로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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