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파이낸셜뉴스 2007-03-15 16:48]
자칭타칭 ‘인간관계 전도사’였던 A씨는 국내서 내노라는 기업의 총무과장입니다.
스스로 실력도 별로이고 든든한 ‘백’도 없는 자신을 이 자리까지 오게 한 것은 오직 철저한 인간관계 때문이라고 늘 강변했지요.
상사에게는 ‘요즘 사람 같지 않은 진국’으로, 친구들에게는 ‘마누라 다음으로 좋은 녀석’으로, 아랫 직원들에게는 ‘평생 충성을 바치고 싶은 선배’로 소문이 자자하답니다. 이렇게 회사 내에서 인간관계 좋기로 소문난 그의 고민은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관계 스트레스’입니다.
처음에는 사람이 좋아서 시작했고, 한동안은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는 스트레스가 되었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사람을 만나고, 술독에 빠져 지내기 일쑤였지요. 그렇게 10여 년이 지나고 나니, 운동 부족과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비만이 되고 최근에는 고혈압까지 덜컥 얻게 되었다는군요. 그래서 쉬어야 하는데, 말로만 그렇지, 정작 회식자리를 한 번 피하려 해도 엄습하는 불안으로 그럴 수가 없답니다.
A과장뿐만 일까요. 대부분 직장인이라면 인간관계를 너무 소중히 하고 삽니다. 인간관계를 잘 유지해서 직장 분위기가 좋아지는 것은 대찬성입니다. 무엇보다 직장이란 곳은 수면 시간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이니까 말입니다.
직장에 좋은 사람과 같이 지내는 것은 좋은 가정을 꾸미는 것만큼이나 중요합니다. 더구나 대한민국에서는 출신 성분에 따라 학연이니 지연이니 하는 인맥이 때로는 직장생활의 성공을 좌지우지할 때도 있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그러다 보니, 직장에서의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닙니다. 직장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직장인 10명 중 7명(72.9%)은 직장에서 업무보다 인간관계 때문에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열심히 일에 몰두해야 할 직장에서 일보다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더 받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스스로 실력도 별로이고 든든한 ‘백’도 없는 자신을 이 자리까지 오게 한 것은 오직 철저한 인간관계 때문이라고 늘 강변했지요.
상사에게는 ‘요즘 사람 같지 않은 진국’으로, 친구들에게는 ‘마누라 다음으로 좋은 녀석’으로, 아랫 직원들에게는 ‘평생 충성을 바치고 싶은 선배’로 소문이 자자하답니다. 이렇게 회사 내에서 인간관계 좋기로 소문난 그의 고민은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관계 스트레스’입니다.
처음에는 사람이 좋아서 시작했고, 한동안은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는 스트레스가 되었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사람을 만나고, 술독에 빠져 지내기 일쑤였지요. 그렇게 10여 년이 지나고 나니, 운동 부족과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비만이 되고 최근에는 고혈압까지 덜컥 얻게 되었다는군요. 그래서 쉬어야 하는데, 말로만 그렇지, 정작 회식자리를 한 번 피하려 해도 엄습하는 불안으로 그럴 수가 없답니다.
A과장뿐만 일까요. 대부분 직장인이라면 인간관계를 너무 소중히 하고 삽니다. 인간관계를 잘 유지해서 직장 분위기가 좋아지는 것은 대찬성입니다. 무엇보다 직장이란 곳은 수면 시간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이니까 말입니다.
직장에 좋은 사람과 같이 지내는 것은 좋은 가정을 꾸미는 것만큼이나 중요합니다. 더구나 대한민국에서는 출신 성분에 따라 학연이니 지연이니 하는 인맥이 때로는 직장생활의 성공을 좌지우지할 때도 있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그러다 보니, 직장에서의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닙니다. 직장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직장인 10명 중 7명(72.9%)은 직장에서 업무보다 인간관계 때문에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열심히 일에 몰두해야 할 직장에서 일보다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더 받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직장에서 인간관계를 잘 유지해야 직장생활이 원만해진다는 사람이 68.5%였고, 심한 경우 승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 사람이 10명중 1명 정도(8.4%)나 되었습니다. 인간관계가 힘든 사람에게는 밥 수저 놓으라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부장과 술 한잔 하지 않으면 승진에 불리하겠지, 점심 따로 먹으면 나 없는 곳에서 씹겠지, 자기들끼리 만나서 중요한 정보 교환하는 것 아니야 등등 이해타산적인 이유들로 관계 유지에 집착한다면, 좀 떨떠름하지만, 이성적인 이유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부장과 술 한잔 하지 않으면 승진에 불리하겠지, 점심 따로 먹으면 나 없는 곳에서 씹겠지, 자기들끼리 만나서 중요한 정보 교환하는 것 아니야 등등 이해타산적인 이유들로 관계 유지에 집착한다면, 좀 떨떠름하지만, 이성적인 이유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곰곰 생각해보면, 단지 사람을 만나지 않으면 불안하다는 이유 때문에 사람들을 만나고 모임에 참석한다면, 정말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지요. 더구나 머리 속에서는 ‘별거 중요한 것도 아닌데’ 라고 하지만, 발길은 모임으로 향하는 정도라면 거의 ‘강박병’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는 고등학교 모임이 있었거든요. 근데 마음을 바꾸어봤어요. 나를 위해서 한 번 제꼈지요. 와, 저녁 내내 죽겠더라고요, 전화에 문자에, 빨리 나오라고 말입니다. 근데 다음 날에 전화 한 통화 없더란 말입니다. 조금 서운했지만,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더라고요. 내가 안가도 세상은 돌아가는구나 하고”
결국 해냈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느라고, 지친 심신을 달래야만 하는 A과장의 해결책은 이러했습니다. 자신을 관계의 중심에 자신을 놓은 것이지요. ‘나를 위해서 관계는 존재한다’는 아주 단순한 진리를 깨닫게 된 것이고요.
인간관계 유지하느라고 힘드시다고요? 우선 자신을 돌이켜보고, 용기를 내서 ‘No’라고 하세요. 인간관계 스트레스를 이기는 효과적인 자기주장 방법입니다.
“지난 주말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는 고등학교 모임이 있었거든요. 근데 마음을 바꾸어봤어요. 나를 위해서 한 번 제꼈지요. 와, 저녁 내내 죽겠더라고요, 전화에 문자에, 빨리 나오라고 말입니다. 근데 다음 날에 전화 한 통화 없더란 말입니다. 조금 서운했지만,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더라고요. 내가 안가도 세상은 돌아가는구나 하고”
결국 해냈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느라고, 지친 심신을 달래야만 하는 A과장의 해결책은 이러했습니다. 자신을 관계의 중심에 자신을 놓은 것이지요. ‘나를 위해서 관계는 존재한다’는 아주 단순한 진리를 깨닫게 된 것이고요.
인간관계 유지하느라고 힘드시다고요? 우선 자신을 돌이켜보고, 용기를 내서 ‘No’라고 하세요. 인간관계 스트레스를 이기는 효과적인 자기주장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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