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파이낸셜뉴스 2007-03-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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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질병관리본부는 대한결핵협회를 통해 전국 580개 전문대학교 약 21만명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한 결과 208명의 결핵 환자를 발견했다. 이 중 184명이 신규 환자였다. 결핵을 후진국병으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결핵은 현재 진행 중인 병이다. 지난 2005년 우리나라에서는 2893명이 결핵으로 사망했다. 인구 10만명당 결핵 사망자 수는 5.9명.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중 1위다.
특히 결핵은 나이 든 사람보다 한창 일할 나이의 20∼30대 발병률이 높다. 2005년 폐결핵으로 새로 감염된 환자의 연령대별 비율을 살펴보면 △20대 19% △70대 이상 17% △30대 16% △40대 15% △60대 13% 순이었다.
이에 대해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고원중 교수는 “사회활동을 많이 하는 20∼30대가 대중들과 접촉이 많아 서로 옮기고 옮는 악순환에 자주 노출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결핵이 늘어나는 이유는 결핵 환자들이 대부분 자신의 병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결핵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보자.
■BCG접종 만능이 아니다
어릴 때 결핵예방백신(BCG) 접종을 한 사람은 결핵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까지 결핵 예방접종은 없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는 결핵균에 감염되었을 때 폐결핵뿐 아니라 치명적인 결핵성 뇌막염이나 결핵성 골수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BCG 접종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BCG 접종은 어린아이가 심한 결핵에 걸리는 것을 예방할 뿐 성인의 폐결핵 발생을 줄이는 것은 아니다. 어렸을 때 BCG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성인이 되어 결핵에 감염될 수 있다. 또 결핵은 면역력이 없다. 과거 걸린 사람이 치료를 해서 완치됐더라도 주변에서 결핵에 옮아 다시 감염될 수 있다.
하지만 결핵균에 감염되었다고 다 결핵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결핵균이 체내에 들어와 저항력이 약화된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것이다. 보통 감염된 사람의 10%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병된 사람들 중 절반은 2년 안에 결핵이 발병한다. 요즘 젊은 학생들이나 20∼30대 층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이러한 케이스다. 일례로 한 명의 학생에게 결핵이 생기면 같은 반 학생 50명 중 2∼3명이 2년 내 결핵으로 악화된다는 뜻이다.
결핵에 걸리면 곧장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경우가 건강검진 시 아무런 증상 없이 X레이에서 활동성 결핵이 발견되었을 때다. 이 경우 아직까지 주변에 전염시킬 우려는 거의 없다. 단, 활동성 결핵이 발견되었다면 결핵이 더 악화되기 전에 곧장 치료를 받아야 한다.
■환자와 접촉보다 대화가 문제
가족 중 결핵 환자가 있으면 수건, 식기를 따로 쓰고 식사도 따로 한다. 하지만 이보다 오히려 대화하는 것이 감염률을 높일 수 있다. 폐결핵은 공기로 전염되는 전염병이므로 폐결핵 환자와 접촉을 하지 않으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폐결핵이 흔한 곳에서 결핵균에 감염되지 않을 확률은 높지 않다.
결핵균의 전파는 대부분 폐결핵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가래에 있는 균이 주위 사람의 호흡기 내로 들어가 일어난다. 보통 대화에서도 옮을 수 있으며 환자가 뱉어내는 균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환자와 가깝게 접촉하면 할수록, 접촉기간이 길면 길수록 결핵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환자와 가까운 사람이나 가족이 감염될 확률이 높다. 특히 부모가 자식에게 퍼뜨릴 가능성이 높다.
또 키스나 성관계를 한다고 해서 결핵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타액으로 전염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감염 문제 때문에 결핵에 걸리면 요양소에 보냈다. 하지만 지금은 별도로 격리해 치료하지 않는다.
■치료 2주 후면 전염 안된다
폐결핵은 치료를 시작하고 난 지 약 2주 후에는 전염력이 없어진다. 하지만 폐결핵으로 진단받기 전에 이미 결핵균을 같이 지내던 사람들에게 전염시켰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같이 지냈던 사람에게 폐결핵 여부를 확인하라고 알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집안에 3세 미만의 아이가 있는 경우 병원에 가서 결핵 예방약을 복용할지 상의해야 한다.
폐결핵은 대개 6개월 동안 항결핵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결핵 약을 꾸준히 복용하지 않고 중간에 중단하거나 약의 종류를 마음대로 바꿔 먹으면 결핵균이 내성이 생겨 치료가 어려워진다. 이때는 오히려 약을 먹지 않는 것보다 못할 수 있다.
약을 자의대로 먹다가 내성이 생기거나 처음부터 내성이 있는 균에 감염이 되었을 경우 2차 약을 사용하게 된다. 2차 약은 적어도 1년6개월 이상 사용해야 한다. 항결핵제는 3차 약이 없으므로 이것이 치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항결핵제는 1차 약과 2차 약으로 나누어지는데 1차 약이 효과가 뛰어나고 독성도 적어 처음 치료에는 1차 약을 사용하게 된다.
대부분의 항결핵제는 간에 부작용이 올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간 기능을 점검하는 게 좋다. 특히 몸에 좋다는 약을 같이 먹으면 간에 부담이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다른 약제의 복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결핵균에 감염되었다고 다 결핵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결핵균이 체내에 들어와 저항력이 약화된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것이다. 보통 감염된 사람의 10%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병된 사람들 중 절반은 2년 안에 결핵이 발병한다. 요즘 젊은 학생들이나 20∼30대 층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이러한 케이스다. 일례로 한 명의 학생에게 결핵이 생기면 같은 반 학생 50명 중 2∼3명이 2년 내 결핵으로 악화된다는 뜻이다.
결핵에 걸리면 곧장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경우가 건강검진 시 아무런 증상 없이 X레이에서 활동성 결핵이 발견되었을 때다. 이 경우 아직까지 주변에 전염시킬 우려는 거의 없다. 단, 활동성 결핵이 발견되었다면 결핵이 더 악화되기 전에 곧장 치료를 받아야 한다.
■환자와 접촉보다 대화가 문제
가족 중 결핵 환자가 있으면 수건, 식기를 따로 쓰고 식사도 따로 한다. 하지만 이보다 오히려 대화하는 것이 감염률을 높일 수 있다. 폐결핵은 공기로 전염되는 전염병이므로 폐결핵 환자와 접촉을 하지 않으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폐결핵이 흔한 곳에서 결핵균에 감염되지 않을 확률은 높지 않다.
결핵균의 전파는 대부분 폐결핵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가래에 있는 균이 주위 사람의 호흡기 내로 들어가 일어난다. 보통 대화에서도 옮을 수 있으며 환자가 뱉어내는 균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환자와 가깝게 접촉하면 할수록, 접촉기간이 길면 길수록 결핵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환자와 가까운 사람이나 가족이 감염될 확률이 높다. 특히 부모가 자식에게 퍼뜨릴 가능성이 높다.
또 키스나 성관계를 한다고 해서 결핵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타액으로 전염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감염 문제 때문에 결핵에 걸리면 요양소에 보냈다. 하지만 지금은 별도로 격리해 치료하지 않는다.
■치료 2주 후면 전염 안된다
폐결핵은 치료를 시작하고 난 지 약 2주 후에는 전염력이 없어진다. 하지만 폐결핵으로 진단받기 전에 이미 결핵균을 같이 지내던 사람들에게 전염시켰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같이 지냈던 사람에게 폐결핵 여부를 확인하라고 알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집안에 3세 미만의 아이가 있는 경우 병원에 가서 결핵 예방약을 복용할지 상의해야 한다.
폐결핵은 대개 6개월 동안 항결핵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결핵 약을 꾸준히 복용하지 않고 중간에 중단하거나 약의 종류를 마음대로 바꿔 먹으면 결핵균이 내성이 생겨 치료가 어려워진다. 이때는 오히려 약을 먹지 않는 것보다 못할 수 있다.
약을 자의대로 먹다가 내성이 생기거나 처음부터 내성이 있는 균에 감염이 되었을 경우 2차 약을 사용하게 된다. 2차 약은 적어도 1년6개월 이상 사용해야 한다. 항결핵제는 3차 약이 없으므로 이것이 치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항결핵제는 1차 약과 2차 약으로 나누어지는데 1차 약이 효과가 뛰어나고 독성도 적어 처음 치료에는 1차 약을 사용하게 된다.
대부분의 항결핵제는 간에 부작용이 올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간 기능을 점검하는 게 좋다. 특히 몸에 좋다는 약을 같이 먹으면 간에 부담이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다른 약제의 복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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