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파이낸셜뉴스 2007-03-31 14:09]
‘콜록, 콜록’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찬 공기를 쐬자 갑자기 기침이 시작됐다. 가래도 없이 발작적으로 쏟아졌다. 옆에서 담배를 폈을 때도 마찬가지다. 잠자리에 들었을 때도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벌써 이런 생활이 3주가 지났다. 병원에 가서 진찰도 받고, 흉부 방사선촬영도 해봐도 별 이상 없다는 답변 뿐이다. 며칠 약을 먹으니 조금 나은 듯 하다 다시 또 기침은 시작됐다.
최근 알레르기크리닉을 찾는 사람들이 호소하는 흔한 증상이다. 전향적인 천식은 아니고, 일반적인 기관지염도 아니라는 진단에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흉부 방사선검사만 여러번 촬영 후 이상이 없다며 기침물약만 먹다 고생한다.
■3주이상 지속되면 만성기침
기침은 환자가 병원을 찾게 되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다. 이는 호흡기의 방어기전의 일종으로 비정상적인 분비물과 이물질을 제거해 기도를 유지시키는 복합적인 생체반사현상이다. 기침은 이상적으로 발생된 가래나 이물질을 체외로 배출하려는 생리적인 현상이므로 사람에게 이롭다고 할 수 있다.
생리적인 기침은 주로 상기도 감염이나 폐렴, 기관지 확장 등의 호흡기내의 감염시 생긴다. 하지만 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의 심한 기침이 장기간 지속되면 정확한 원인 진단과 함께 치료를 해야 한다.
문제가 되는 만성 기침은 최소한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국내에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만성 기침의 원인으로 후비루 증후군 39.7%, 기관지 천식 32.3%, 위식도 역류 14.1%, 만성 기관지염 5.0%, 기타 원인들이 4.1%를 차지했다. 하지만 폐암이나 기관지내 결핵, 결핵 등 기침이 주 증상으로 오는 경우도 많다.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찬 공기를 쐬자 갑자기 기침이 시작됐다. 가래도 없이 발작적으로 쏟아졌다. 옆에서 담배를 폈을 때도 마찬가지다. 잠자리에 들었을 때도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벌써 이런 생활이 3주가 지났다. 병원에 가서 진찰도 받고, 흉부 방사선촬영도 해봐도 별 이상 없다는 답변 뿐이다. 며칠 약을 먹으니 조금 나은 듯 하다 다시 또 기침은 시작됐다.
최근 알레르기크리닉을 찾는 사람들이 호소하는 흔한 증상이다. 전향적인 천식은 아니고, 일반적인 기관지염도 아니라는 진단에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흉부 방사선검사만 여러번 촬영 후 이상이 없다며 기침물약만 먹다 고생한다.
■3주이상 지속되면 만성기침
기침은 환자가 병원을 찾게 되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다. 이는 호흡기의 방어기전의 일종으로 비정상적인 분비물과 이물질을 제거해 기도를 유지시키는 복합적인 생체반사현상이다. 기침은 이상적으로 발생된 가래나 이물질을 체외로 배출하려는 생리적인 현상이므로 사람에게 이롭다고 할 수 있다.
생리적인 기침은 주로 상기도 감염이나 폐렴, 기관지 확장 등의 호흡기내의 감염시 생긴다. 하지만 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의 심한 기침이 장기간 지속되면 정확한 원인 진단과 함께 치료를 해야 한다.
문제가 되는 만성 기침은 최소한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국내에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만성 기침의 원인으로 후비루 증후군 39.7%, 기관지 천식 32.3%, 위식도 역류 14.1%, 만성 기관지염 5.0%, 기타 원인들이 4.1%를 차지했다. 하지만 폐암이나 기관지내 결핵, 결핵 등 기침이 주 증상으로 오는 경우도 많다.
특히 흡연자는 우선 담배를 끊고 다른 원인을 찾아 봐야한다. 흡연자는 흡연에 의한 단순 만성기관지염이 기침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이 경우 금연으로 증상이 호전되므로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인구의 15∼23%로 추정되는 비흡연자는 만성기침은 원인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만성기침의 다양한 원인
만성기침의 원인을 세 가지만 꼽는다면 기침성 천식, 후비루증, 역류성식도염을 들 수 있다.
만성기침 환자는 이학적 검사 및 흉부방사선촬영, 폐기능검사등을 시행 시 별이상이 나타나지 않아 의사들도 대부분 만성기관지염으로 진단하고 진해제나 거담제등을 처방한다. 하지만 만성기침환자의 30∼50%가 기관지과민도 증가가 원인이 되고 있다. 이는 기침성 천식으로 진단한다.
기침성 천식이란 천식의 주 증상인 호흡곤란이나 천명음보다는 주로 기침으로 나타나는 천식을 말한다. 천식이란 기관지가 알레르기등의 원인으로 염증이 생겨 기관지가 예민해진 질환이다. 최근에는 기관지천식 환자 중 기도협착 없이 기침만 하는 기침성 천식환자도 증가했다.
만성기침의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후비루증은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질환이다. 비염이나 부비동염이 생기면 콧물이 많이 생기고 코 점막이 부어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게 된다. 이 콧물이 기관지를 자극해 기침이 나오게 된다. 비염이나 부비동염은 알레기비염으로 시작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한 기침은 식도의 분비물이 역류해 기도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발생한다. 주로 노인에게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기관지벽의 파괴로 발생하는 기관지 확장증, 3개월 이상 객담·기침을 하며 흡연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만성기관지염, 약물에 의한 기침 등이 있다.
■원인 분석이 치료시작
감기라 생각되던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되면 우선 원인을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
일단 병원에 가면 흉부 방사선 검사를 한다. 이상이 없다면 부비동 방사선 검사, 기관지 확장제 검사, 메타콜린 기관지 유발 시험, 켑사이신 기관지 유발 시험, 24시간 식도 pH 모니터링 등으로 후비루 증후군, 기침형 천식 및 위식도 역류의 가능성을 진단한다. 또 기침형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경우 알레르기 천식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며, 알레르겐을 찾기 위한 피부 시험 및 혈액 검사를 한다.
이대목동병원 알레르기·면역내과 조영주 교수는 “급성 기침의 가장 흔한 원인은 감기로서 대개 3주 이내에 저절로 좋아지지만 만성 기침은 기침의 원인이 되는 질환이 숨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를 찾아 진료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만성기침은 재발이 잘 되므로 연중 행사처럼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전형적인 천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좋다.
■만성기침의 다양한 원인
만성기침의 원인을 세 가지만 꼽는다면 기침성 천식, 후비루증, 역류성식도염을 들 수 있다.
만성기침 환자는 이학적 검사 및 흉부방사선촬영, 폐기능검사등을 시행 시 별이상이 나타나지 않아 의사들도 대부분 만성기관지염으로 진단하고 진해제나 거담제등을 처방한다. 하지만 만성기침환자의 30∼50%가 기관지과민도 증가가 원인이 되고 있다. 이는 기침성 천식으로 진단한다.
기침성 천식이란 천식의 주 증상인 호흡곤란이나 천명음보다는 주로 기침으로 나타나는 천식을 말한다. 천식이란 기관지가 알레르기등의 원인으로 염증이 생겨 기관지가 예민해진 질환이다. 최근에는 기관지천식 환자 중 기도협착 없이 기침만 하는 기침성 천식환자도 증가했다.
만성기침의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후비루증은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는 질환이다. 비염이나 부비동염이 생기면 콧물이 많이 생기고 코 점막이 부어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게 된다. 이 콧물이 기관지를 자극해 기침이 나오게 된다. 비염이나 부비동염은 알레기비염으로 시작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한 기침은 식도의 분비물이 역류해 기도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발생한다. 주로 노인에게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기관지벽의 파괴로 발생하는 기관지 확장증, 3개월 이상 객담·기침을 하며 흡연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만성기관지염, 약물에 의한 기침 등이 있다.
■원인 분석이 치료시작
감기라 생각되던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되면 우선 원인을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
일단 병원에 가면 흉부 방사선 검사를 한다. 이상이 없다면 부비동 방사선 검사, 기관지 확장제 검사, 메타콜린 기관지 유발 시험, 켑사이신 기관지 유발 시험, 24시간 식도 pH 모니터링 등으로 후비루 증후군, 기침형 천식 및 위식도 역류의 가능성을 진단한다. 또 기침형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경우 알레르기 천식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며, 알레르겐을 찾기 위한 피부 시험 및 혈액 검사를 한다.
이대목동병원 알레르기·면역내과 조영주 교수는 “급성 기침의 가장 흔한 원인은 감기로서 대개 3주 이내에 저절로 좋아지지만 만성 기침은 기침의 원인이 되는 질환이 숨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를 찾아 진료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만성기침은 재발이 잘 되므로 연중 행사처럼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전형적인 천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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