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패션】

옷차림에 봄바람이 분다

피나얀 2007. 4. 2. 20:08

 

출처-[연합뉴스 2007-04-02 09:52]

 


봄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면서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아침 저녁으로 쌀쌀함이 가시지 않아 옷 입기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을 응용해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적합한 패션 연출법에 대해 알아보자.
 
▲짧은 소매 트렌치 코트 =
 
트렌치 코트는 캐주얼과 정장에 모두 잘 어울리는 유용한 아이템이다. 올 봄 트렌치 코트를 장만할 계획이라면 평범한 긴 소매 대신 짧은 소매를 시도해 보자. 긴 소매 위에 짧은 소매 옷을 겹쳐 입는 방식이 유행하면서 트렌치 코트도 짧은 소매나 소매를 어 올려 입도록 만든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긴 소매 상의 위에 소매를 짧게 변형한 트렌치 코트를 입으면 훨씬 경쾌하고 가벼운 느낌을 낼 수 있다. 하의에 스커트나 바지 대신 레깅스를 입고 벨트로 마무리하면 원피스처럼 연출할 수도 있다.
 
▲카디건은 길게 =
 
적당한 두께의 카디건은 겨울 뿐 아니라 봄철에도 캐주얼하면서 간편한 겉옷으로 애용된다. 지난 가을·겨울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엉덩이를 덮는 긴 길이의 카디건이 봄에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롱 카디건은 원피스, 스커트, 바지, 레깅스 등 다양한 아이템과 무난하게 매치할 수 있다. 겨우내 입던 무채색 카디건 대신 파스텔톤을 선택해 화사한 봄 분위기를 내보자. 여기에 긴 목걸이를 여러번 겹쳐 가슴 아래까지 치렁치렁 늘어뜨리면 한층 멋스러워진다.
 
▲스카프로 포인트 =
 
목이 허전하다면 스카프를 이용해 바람을 막으면서 화사한 봄 느낌을 낼 수 있다. 재킷은 다소 딱딱한 인상을 줄 수 있는데 여기에 하늘색이나 아이보리 등 부드러운 색상의 스카프를 매치하면 훨씬 분위기가 부드러워진다. 요즘에는 손수건 형태의 미니 스카프가 유행이다. 미니스카프를 목에 둘러 묶으면 가볍고 산뜻한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다. 여기에 큐빅을 꽂으면 분위기가 한층 여성스럽고 우아해진다. 미니 스카프는 목에 두르지 않고 두건처럼 머리에 두르거나 가방에 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