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패션】

날씬해 보이는 코디법 따로 있다…컬러 선택이 해답

피나얀 2007. 4. 3. 20:43

 

출처-[세계일보 2007-04-03 17:21]

 


[세계닷컴]화사한 봄이 되면 각종 파스텔톤의 옷들이 거리를 수놓는다. 다양에 컬러를 어떻게 선택해 코디해야 날씬해 보일까.
 
패션에 관심이 많은 이들은 디자인은 물론 색상의 조화까지 고려한다. 특히 여성복의 컬러 이미지는 무척 중요한데 컬러 코디네이션을 잘 활용하면 작은 키도 커보이고 통통한 사람도 날씬해 보일 수 있다.
 
키가 커 보이려면 상대적으로 눈에 띄는 색상을 상의로 입으면 된다. 시선이 위로 집중돼 키가 커 보이기 때문. 날씬해 보이려면 진한 색상의 이너웨어 위에 밝은 색상 재킷을 걸치고 바지 색상도 이너웨어와 반대의 색상을 선택하면 좋다. 예컨데 밝은 재킷 안에 흰색 니트를 입을 때는 블랙 바지를 입을 경우 화이트 바지를 입는 것보다 훨씬 날씬해 보인다.
 
화이트는 선명한 핑크와 만나면 깨끗한 이미지를 주고, 그레이나 보라색과 만나면 세련된 이미지가 생성되는 등 색상의 조합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가 연출되는데 특히 옅은 톤이나 밝은 톤의 배색은 색의 우아함을 강조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안겨준다.
 
흰색 바지에 그레이 니트를 입으면 세련된 도시적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고, 그 위에 옅은 핑크색 재킷을 입으면 부드러운 느낌이 더해진다. 반면 청바지에 흰색 니트를 입고 화이트 쟈켓를 걸치면 활기와 활력이 강조돼 주말 야외활동에 잘 어울린다.
 
블랙은 선명한 색을 더욱 강조하기 때문에 그린이나 옐로우와 만나면 상큼하고 개성이 넘쳐 보이며, 블랙과 차분한 색상이 조화를 이룰 경우 고급스러워 보이는 효과가 있는데, 깊이 있는 보라색과 블랙의 조화가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다. 특히 `블랙 & 화이트`는 누구나 쉽게 소화할 수 있는 코디네이션으로 무난하면서도 세련미가 돋보인다.
 
이처럼 같은 색상일지라도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그 이미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서로 어울리는 색상조합을 기억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의류브랜드 쥬시야의 김현정 스타일리스트는 칼라코디 이외에도 날씬하게 보이는 코디법에 대해서 “상의나 하의는 곡선 라인보다 직선이나 사선이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으므로 v넥을 잘 활용하는 것과 함께, 벨트 ,가방, 모자등의 패션 소품이나 옷의 무늬 등으로 상대방의 시선이 나누어지게 만드는것도 한 방법” 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