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2007년 4월 9일(월) 오후 2:39 [우먼센스]
잔칫상이나 손님상에 품위와 격을 높이는 메뉴 중에서도 쌈은 가장 쉽게 응용되는 요리이다. 그러나 특별한 날에만 쌈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평소에 잘 안 먹던 식품이나 냉장고를 차지하고만 있는 재료들을 꺼내 식탁을 풍성하게 채우는 아이템에도 쌈 요리가 제격. 흔한 식품, 자투리 재료로 봄 내음 향그러운 쌈 요리를 만들어 본다.
김치 치즈밥 쌈
재료 ∥
신 김치 잎 12장, 따뜻한 밥 2공기, 슬라이스 치즈 5장, 잔멸치 5큰술, 참기름 2큰술, 통깨 1큰술
양념장 ∥
참기름ㆍ통깨 1큰술씩, 설탕 ½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 이렇게 준비하세요 ●
① 분량의 재료를 합해 양념장을 만든다.
② 신 김치 잎은 씻어 물기를 짠 뒤 ①에 살살 버무린다.
③ 슬라이스 치즈는 4등분한다.
④ 잔멸치는 마른 팬에 바삭하게 볶은 뒤 따뜻한 밥과 참기름, 통깨와 고루 버무린다.
● 이렇게 만드세요 ●
① 밥이 따뜻할 때 한입 크기로 뭉쳐 치즈로 감싼 뒤 신 김치 잎 위에 올려 만다.
※김치는 양념을 털고 물에 씻어야 내용물의 맛을 살릴 수 있다. 하루 이틀 정도 물에 담가두어 짠맛을 뺀 후에 양념장으로 밑간하면 간도 잘 맞고 내용물에 김치 국물이 배지 않아 깔끔하다.
오이 연어말이 쌈
재료 ∥
오이 2개, 훈제 연어(냉동용) 150g, 치커리 10줄기, 연어알ㆍ소금 약간씩
땅콩 겨자 소스 ∥
다진 땅콩 3큰술, 레몬즙 2큰술, 연겨자ㆍ설탕ㆍ물 1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약간
● 이렇게 준비하세요 ●
①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뒤 필러로 길게 깎고, 소금을 살짝 뿌려 잠시 절인 뒤 물기를 꼭 짠다.
② 연어는 해동해 키친 타월 위에 한 장씩 올려 기름기를 제거한다.
③ 치커리는 씻어 찬물에 담갔다가 짧게 자른다.
④ 분량의 재료를 합해 땅콩 겨자 소스를 만든 뒤 차게 보관한다.
● 이렇게 만드세요 ●
① 오이에 연어를 올리고 치커리를 넣고 돌돌 말아 땅콩 겨자 소스와 연어알을 곁들인다.
※오이를 소금에 살짝 절이면 부드럽게 말려 모양이 예뻐진다. 말이가 잘 고정되지 않을 때에는 이쑤시개나 꼬치를 꽂아 고정해도 좋다.
무 날치알 새싹 채소 쌈
재료 ∥
무(7㎝ 길이) 1토막, 날치알 5큰술, 새싹 채소 100g, 미나리 15줄기, 레몬즙 적당량, 소금 약간
단촛물 ∥
물 2큰술, 설탕ㆍ식초 1큰술씩, 소금 1작은술
딸기 소스 ∥
딸기 10개, 양파 ¼개, 포도씨 오일 4큰술, 식초 2큰술, 설탕ㆍ레몬즙 1큰술씩, 소금 1작은술
● 이렇게 준비하세요 ●
① 무는 채칼로 곱게 슬라이스해 단촛물에 30분 정도 절여 부드럽게 만든다.
② 새싹 채소는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③ 날치알은 레몬즙에 살살 버무린다.
④ 미나리 줄기는 끓는 소금물에 데쳐 식힌다(두꺼운 것은 반으로 자른다).
⑤ 딸기는 꼭지를 따고 잘게 잘라 소스의 나머지 재료와 믹서에 넣고 갈아 차게 보관한다.
● 이렇게 만드세요 ●
① 절인 무의 수분을 제거한 뒤 새싹 채소를 한입 크기로 올려 주머니 형태로 싼다.
② ①을 미나리 줄기로 묶어 고정한 뒤 날치알을 올리고 딸기 소스를 곁들인다.
※무를 단촛물에 절이면 조직이 부드러워져 쌈이 쉽게 싸지고 매운맛도 빠져 담백한 맛이 난다. 날치알은 레몬즙에 버무리면 알이 보다 탱탱해지고 비린내도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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