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도록 푸른 녹차밭으로 “여행을 떠나요” '인공 정원' 같은 보성 차밭, 사진 찍기 좋아… 하동 차밭은 자연친화적 5월은 못자리에 여념 없는 농부의 손길만 부산한 것이 아니다. 연록색의 새순이 톡톡 솟구쳐 오르는 차밭도 곡우를 지나면서 분주하기 이를 데 없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차 따기 작업은 하루 해가 저물 때까지 손을 놓을 수가 .. ♡피나얀™♡【여행】 2006.05.30
연둣빛 용틀임 … 차밭 나들이 지금이 제철 "그곳에 가면 머리와 몸통과 꼬리를 꿈틀거리는 거대한 암청록색의 괴물들 수천 마리를 만날 수 있다. (…) 그것은 하릴없이 승천하려고 요동치는 청룡들이다." 소설가 한승원이 묘사하는 보성 차밭의 풍경이다. 해뜨기 전후 청정해역 득량만에서 불어오는 해풍이, 짙게 깔린 운무에 파문을 일으킬 때.. ♡피나얀™♡【여행】 2006.05.20
경남 하동 야생차밭, 차 한잎에 지리산·섬진강이 담겼네 경남 하동군 ‘화개(花開)’는 꽃피는 마을이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에 이르는 10리길은 봄이면 동백 산수유 매화 개나리 진달래 벚꽃 목련 등이 피고진다. 목련이 꽃을 떨구면 봄은 다 간 것. 지천으로 피어난 봄꽃은 간데없고, 골짜기마다 연둣빛 새순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신.. ♡피나얀™♡【여행】 2006.05.18
보성 茶밭 '신록을 마신다' 초록이 곱다. 매화와 진달래 향이 사그러들고, 봄하늘을 휘황하게 밝혔던 벚꽃 사과꽃 배꽃마저 져버린 지금, 꽃봄의 축제가 끝난 허망함을 신록이 대신해 달래고 있다. 마냥 한가지인 초록의 색조가 따분할 법도 할 텐데 그 연둣빛 어린잎들, 영락없이 갓난 아기의 조막손 같은 연한 잎들이 빚은 아름.. ♡피나얀™♡【여행】 2006.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