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 가득 상큼한 봄기운을 채운다 Mint Green by Spring

 

출처-[레이디경향 2007-04-16 15:42]

 

민트 그린 컬러가 어울리는 계절이 왔다. 그린과 아쿠아 블루의 중간쯤에 있는 이 컬러는 공간에 생동감을 더할 뿐만 아니라 이국적인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다. 거실, 주방, 침실 등 집 안 곳곳에 싱그러운 기운을 불어넣을 민트 그린 컬러 데코 요령.

 

Shabby Chic Style Living Room

 

 

거실 전면에 바랜 듯한 느낌이 있는 민트 그린 컬러의 플라워 프린트 벽지를 붙여 싱그러운 봄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클래식한 디자인의 아이보리 벨벳 소파를 매치하고 화이트 워시 테이블과 콘솔을 놓아 섀비시크풍의 편안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1 민트 그린으로 꾸민 공간에 꽃을 가미하려면 봉오리가 큰 꽃으로 만든 센터피스보다는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느낌이 있는 들꽃이 잘 어울린다. 민트 그린과 파스텔 블루 컬러의 도자기 화기를 적절히 믹스해서 사용하면 거실 전체의 분위기와 통일감을 줄 수 있어 안성맞춤.

 

2 거실 창에는 화이트와 민트 그린 컬러의 리넨 패브릭을 스트라이프 패턴이 되도록 재단해서 박음질한 커튼을 달았다. 소파 위에는 커튼과 같은 패브릭인 민트 그린 컬러의 리넨 쿠션과 파스텔 블루 쿠션을 믹스해서 놓아 생기 있으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강조했다.

 

Provence Style Dinning Room

 

 

낡은 갤러리 도어에 민트 그린 컬러 페인트를 칠하고 테두리 부분을 사포로 살짝 벗겨내 빈티지한 느낌으로 리폼한 뒤 식탁 옆에 놓아 파티션으로 활용. 식탁 위에는 워터 컬러의 블루 테이블 웨어를 세팅해 소박한 듯 정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1 선반 위에 철망을 붙인 민트 그린 컬러의 커피잔 수납장을 장식하고 벽에는 화이트 액자를 여러 개 걸어 프로방스풍 주방 코너를 연출했다.

 

2 화이트 컬러의 식탁 상판에 투명감 있는 밝은 민트 그린 컬러의 유리 타일을 붙이면 정갈하면서도 싱그러운 느낌이 더해진다.

 

3 민트 그린 컬러와 허브는 최고의 궁합을 이루는 인테리어 요소가 아닐까? 라벤더와 트리안 등이 자라는 화분을 민트 그린 컬러로 페인팅한 나무 상자에 담아 주방 창가에 장식했다.

 

 

4 가구에도 봄기운 물씬 풍기는 새 옷을 입혀보자. 앙증맞은 프릴을 장식한 민트 그린 패브릭으로 식탁 의자를 커버링해 소박한 멋을 더했다.

 

Classic Style Bed Room

 

 

민트 그린 컬러로도 클래식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은은한 윤기와 부드러운 촉감의 민트 그린 공단에 솜을 얇게 넣고 누벼서 침구를 만들면 고급스러우면서도 클래식한 멋이 있는 침실을 꾸밀 수 있다. 앤티크 스타일의 침대와 샹들리에가 어우러진다면 그 효과는 배가된다.

 

 

1 민트 그린 침구와 잘 매치되도록 침대 헤드에 잔잔한 꽃무늬가 프린트된 패브릭을 커버링하고 한쪽에 코르사주를 달아 포인트를 주었다.

 

2 침대 헤드에 사용한 패브릭을 스탠드 갓에도 덧씌워 리폼했다. 패브릭 자체의 컬러가 밝아 조명을 켰을 때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3 액자 틀에 페인팅을 한 뒤 협탁 위와 벽면에 장식했다. 액자에는 가족 사진을 넣어두는 것도 좋지만 민트 그린 컬러와 어울리는 꽃이나 풍경 사진을 매치하는 것도 좋다.

 

 

4 페인팅을 할 수 있게 가공된 화이트 벽지에 민트 그린 컬러를 입혀 침실 한쪽에 포인트 월을 연출. 벽지 자체에 엠보싱이 있으며 물방울 패턴까지 가미돼 민트 그린 컬러와 믹스하면 싱그러운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