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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못막는 황사마스크 아예 내 손으로 만들어보자

피나얀 2007. 4. 18. 21:19

 

출처-[조선일보 2007-04-18 09:16]

 

황사 속 미세먼지를 막으려면 방진마스크나 부직포 마스크를 써야 한다〈조선일보 4월16일자 A8면 참조〉지만 문제는 디자인!

 

아무리 소비자용으로 개발되었다고는 하나 방진마스크는 내장된 필터 때문에 앞으로 튀어나온 모양이 별로다. 부직포 마스크 또한 수술대 외과의사를 떠올리게 해 꺼려진다.

 

그래서 ‘재활용공작소 다시(cafe.naver.com/handmadelife)’의 이혜원 대표는 자신이 직접 황사용 마스크를 만들어 사용한다.

“얼마 전 코오롱에서 마스크와 스카프를 절충해 개발한 ‘마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죠. 면 저지(메리야스 천)와 귀 고리로 사용할 수 있는 끈, 그리고 필터 기능을 할 수 있는 특수 부직포만 있으면 30분만에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일반 여성 기준):

 

54×42㎝ 크기의 면 저지(자신의 머리 둘레에 따라 조절), 안감용 면 저지 28×18㎝, 부직포 마스크나 양모펠트천 28×18㎝, 끈 끼울 천 3×38㎝, 78㎝ 길이의 트레이닝복용 끈 2줄, 실과 바늘

▲만드는 법:

 

①54×42㎝ 크기의 면 저지를 펼쳐놓은 뒤 왼쪽부터 13㎝, 28㎝, 13㎝ 간격으로 삼등분해 나중에 끈을 끼워 넣을 자리를 두 줄로 표시한 뒤 부직포와 안감을 차례로 가운데 포개 놓는다.

 

②위·아래 시접을 박음질 한다.

 

③끈 끼울 긴 천 2장을 각각 제 위치에 놓고 세로 방향으로 3줄의 홈질을 한 다음 끈을 끼운 뒤 아랫부분만 고정시킨다. 원통형이 되도록 동그랗게 말아 안쪽에서 양쪽 시접을 박음질한 다음 뒤집는다.

 

 

 

 

 

 

 

 


'재활용공작소 다시'의 이혜원대표가 패션마스크 만드는 과정을 '약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미세먼지를 거르는 용도로 사용해야 하는 부직포는 화면과는 달리 여과기능이 있는 특수 부직포여야 하는데, 유한킴벌리나 마스크전문업체에서 판매하는 부직포를 구해 넣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김윤덕기자


'재활용공작소 다시'의 이혜원 대표가 코오롱 '마프'를 응용해 자신이 직접 만든 황사용 마스크를 써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