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헤럴드 생생뉴스 2007-04-21 09:47]
[HEALTH -환절기 감기 예방법]
변덕스럽고 일교차가 큰 봄 날씨 때문에 감기 환자가 늘고 있다. 올 봄 감기의 특징은 목이 아프고 몸살기가 심한 것. 목구멍과 편도선이 부어 음식이나 침 삼키기가 힘든 경우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감기약을 주로 찾지만 감기는 “약 먹으면 일주일, 안 먹으면 7일만에 낫는다”고 할 만큼 감기약은 치료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고작 감기에 의한 합병증을 완화시키는 정도에 그칠 뿐이다. 특히 단순한 감기에 항생제 사용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감기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항생제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
▶오래 가는 감기=
감기는 길어야 2주를 넘기지 않지만 몇달씩 지속되거나, 조금 낫는가 싶다가 다시 걸리는 경우도 자주 있다. 감기를 앓는 기간은 감기 바이러스, 환경, 그리고 개개인의 저항력에 의해 결정된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흡연자가 있는 사무실, 지하 상가, 학교 등 밀집된 환경과 요즘 같이 급격한 기온변화 등 변덕스런 날씨 등을 들 수 있다. 또 대기오염이 심한 도시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농촌지역에 사는 사람들에 비해 더 흔하게 감기를 앓게 된다.
신체의 저항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을 중요한 순서대로 보면 스트레스, 흡연, 과로, 영양실조 및 운동부족 등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이 감기에 잘 걸린다는 사실은 오래 전부터 알려져 왔으며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흡연 또한 감기를 더욱 심하게 또한 오래 앓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흡연은 직접적으로 호흡기 점막을 손상시켜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쉽게 만들 뿐 아니라 저항력을 감소시켜 침투된 바이러스가 신체 내에서 오래 생존하도록 만든다.
오래도록 감기에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과다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지는 않은지, 흡연의 위해성에 대해 잘 인식하고 있는지 자문해봐야 한다.
▶감기 예방법=
많은 사람이 집단으로 모이는 곳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은 집에 돌아오면 손을 씻고 양치를 하도록 한다. 감기는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되고 상식과는 달리 호흡기로 전염되는 것보다 손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감기 바이러스는 대기 중에서는 채 몇분 밖에 생존할 수 없지만 신체 부위에서는 여러 시간을 살 수 있다. 따라서 감기에 걸린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감기 유행기에는 가급적 많은 수분을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음식과 함께 기본적으로 섭취하는 수분 이외에도 하루 6~7컵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급격한 온도차는 피해야 한다. 따뜻한 실내에서 아침 저녁 쌀쌀한 외부로 나갈 경우, 곧바로 재채기가 나고 콧물이 나는 경험은 알레르기 증상이나 초기 감기를 동반할 수 있다. 따라서 외출시 온도차를 줄일 수 있도록 걸칠 수 있는 얇은 옷가지 준비는 필수다.
감기에 걸렸을 경우,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가 중요하다. 열과 함께 땀을 많이 흘릴 경우 물수건 등을 사용해 열을 내려주고 동시에 충분한 수분섭취를 병행해 탈수증상을 방지해야 한다.
감기 증상이 있다고 해서 움크리고 있기보다는 손발을 청결히하고 비타민 섭취로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각하면 기침약이나 콧물약 등 환자가 주로 불편해 하는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일반적인 치료를 해도 일주일 이상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열이나 기침, 목따가움 등이 계속된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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