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육아】

‘황금돼지’ 엄마들 유아용품 고르기 “아가야, 뭐가 좋겠니?”

피나얀 2007. 4. 21. 19:31

 

출처-[동아일보 2007-04-21 06:35]

 

《올해는 황금돼지해. 이 해에 태어나는 아기는 재물 운이 있다는 속설이 있어 출산을 계획하는 부부가 적지 않아요.
 
특히 한해에 춘분이 두 번 있어 결혼하기 좋은 해(쌍춘년)로 꼽혔던 지난해에 결혼한 커플이 많아
 
올해는 ‘출산 붐’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이 이런 좋은 기회를 지나칠 리가 없겠죠.
 
모처럼 맞은 ‘신생아 특수(特需)’를 놓치지 않기 위해 각종 출산 용품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습니다.
 
임신복, 태교음반, 아기 옷, 베개, 기저귀, 이불, 목욕제품…. 손으로 꼽기 힘들 정도로 많아요.》
 
전문가들은 이런 용품들을 모두 살 필요는 없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잘 챙겨보면 공짜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적지 않은 데다 엄마들이 손쉽게 직접 만들 수도 있기 때문.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알뜰 출산 용품 마련 비법을 소개합니다.
 
① 선물 받을 것도 생각해야
 
아기를 낳고 나면 친구나 친지에게서 선물을 많이 받게 됩니다. 대부분 옷 종류가 많기 때문에 출산용품 구매 계획을 짤 때 옷은 되도록 줄이는 게 좋아요. 또 선물할 사람에게 미리 필요한 것을 귀띔해 놓는 것도 방법입니다.
 
② 친구나 친척이 쓰던 옷이나 용품을 물려받는 것도 방법
 
아기들은 하루가 다르게 자랍니다. 몸 사이즈에 맞는 옷이나 용품을 사줘 봤자 몇 번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요. 따라서 친구나 친척이 사용하던 옷이나 용품을 물려받아 사용하면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③ 아기 옷은 순면 소재가 좋아
 
피부 자극이 적은 데다 땀을 잘 흡수하기 때문. 특히 속옷 없이 겉옷 한 벌만 입히는 여름철에는 순면 외에 다른 소재로 만든 옷은 피해야 합니다.
 
④ 옷 색깔은 흰색이나 분홍색 등 연한 색상으로
 
아기의 안색을 잘 살펴보기 위한 것. 짙은 색 옷을 입히면 아기 얼굴에 옷 색깔이 반사돼 아기 상태를 잘 관찰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⑤ 옷 디자인은 아기 시각으로
 
엄마가 보기에 예쁘다고 해서 장식이 지나치게 많이 달리고 복잡한 옷을 사주면 아기들이 피곤해할 수 있습니다. 입고 벗는 것은 물론 움직이는 것도 불편할 수 있기 때문. 아기가 팔과 다리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이 좋아요.
 
⑥ 젖병은 견고한 것으로
 
젖병에 흠집이 생기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배앓이를 하는 원인이 된다는 얘기. 따라서 가급적 흠집이 나지 않는 것을 사야 해요. 아무리 견고한 젖병이라도 오래 쓰면 흠집이 생길 수 있는 만큼 6개월에 한 번씩 갈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끓는 물에 소독을 할 때 환경 호르몬이 나오는지도 미리 확인하는 게 바람직해요.
 
⑦ 백화점이나 할인점 기획 행사를 적극 이용해야
 
전문가들은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에서 운영하는 ‘출산용품 기획전’을 통해 침구류를 사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어요. 제품 종류가 다양한 데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싸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