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2007년 5월 7일(월) 12:14 [이데일리]
트라페즈, 색드레스 등 의상의 다양한 실루엣을 의미하는 패션용어들이 이번 시즌 트렌드를 나타내는 키워드로 떠올랐다. 아래로 퍼지거나, 둥글게 감싸거나. 이들 실루엣이 올봄 새롭게 재해석된 복고풍 스타일 속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만나보자.
최근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는 라인은 트라페즈. 사다리를 뜻하는 프랑스어 트라페즈는 A라인에서 발전된, 밑단으로 갈수록 넓어져 사다리꼴을 이루는 모양으로 1958년 입 생 로랑이 크리스찬 디올의 디자이너로 임명된 후 발표해 선풍을 일으켰던 스타일이다.
최근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는 라인은 트라페즈. 사다리를 뜻하는 프랑스어 트라페즈는 A라인에서 발전된, 밑단으로 갈수록 넓어져 사다리꼴을 이루는 모양으로 1958년 입 생 로랑이 크리스찬 디올의 디자이너로 임명된 후 발표해 선풍을 일으켰던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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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절개로 점점 퍼지는 실루엣이 강조된 타쿤의 의상을 비롯해 이번 시즌 여러 컬렉션에서 트라페즈 룩이 등장했는데, 쉬폰이나 새틴 소재로 고급스럽고 페미닌하게 연출한 미니 드레스가 주를 이루고 있다.
아래 부분이 풍성해지는 스타일인만큼 트라페즈 의상을 시도할 땐 어깨부분이 꼭 맞거나 소매 없이 어깨를 조금 드러낸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포인트.
원피스 외에도 롱 탑이나 미니스커트 등 다양한 아이템에 트라페즈 라인이 적용되었는데, 버버리 프로섬은 코트의 소매를 종모양의 벨 슬리이브로 제안했고 피터 솜은 핫팬츠의 밑단을 넓게 처리해 트라페즈의 느낌을 살렸다.
볼록한 항아리 같은 볼륨 실루엣은 몇 시즌 째 트렌드 선상에 머무르고 있는데, 마치 아래쪽에 바람이 빠진 듯한 모습의 트라페즈에게 스포트라이트는 빼앗겼지만, 다른 형태의 볼륨 의상들도 올봄 많은 디자이너들의 선택을 받았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건 자루처럼 헐렁한 색드레스.
아래 부분이 풍성해지는 스타일인만큼 트라페즈 의상을 시도할 땐 어깨부분이 꼭 맞거나 소매 없이 어깨를 조금 드러낸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포인트.
원피스 외에도 롱 탑이나 미니스커트 등 다양한 아이템에 트라페즈 라인이 적용되었는데, 버버리 프로섬은 코트의 소매를 종모양의 벨 슬리이브로 제안했고 피터 솜은 핫팬츠의 밑단을 넓게 처리해 트라페즈의 느낌을 살렸다.
볼록한 항아리 같은 볼륨 실루엣은 몇 시즌 째 트렌드 선상에 머무르고 있는데, 마치 아래쪽에 바람이 빠진 듯한 모습의 트라페즈에게 스포트라이트는 빼앗겼지만, 다른 형태의 볼륨 의상들도 올봄 많은 디자이너들의 선택을 받았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건 자루처럼 헐렁한 색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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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부분은 넉넉하게, 하지만 밑단은 오므려서 타원형의 독특한 볼륨 스타일로 태어난 색드레스는 마르니, 마크 제이콥스, 그리고 드리스 반 노튼등의 무대에 올라 편안한 느낌과 세련된 감각을 동시에 어필했다.
귀여운 로맨틱 룩을 제안하기 위해 크고 작은 볼륨은 이제 기본 디테일로 응용되고 있는데, 퍼프소매의 블라우스, 니트 탑과 함께 힙 부분에 여유를 준 튤립스커트와 하렘팬츠도 꾸준히 인기를 더해갈 전망이다.
또한 밑단을 둥글게 말아 넣은 벌룬형 디자인도 복고풍 트렌드를 연출하기 좋은 스타일.
쭉 뻗어 내려간 사다리꼴과 완만한 곡선의 타원형 모두에 공통적으로 영향을 준 라인으로 하이웨이스트도 눈여겨보자.
의상의 실루엣을 살려주는 세로선 못지않게 허리 위치를 관장하는 가로선 역시 중요한 요소. 허리선에 꼭 맞춘 의상은 가는 허리를 강조해주면서 여성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드러내는 효과를 주고, 낮은 허리선의 로우웨이스트는 신체의 실루엣은 감추는 대신 슬림하게 몸매를 표현해주는 장점을 가진다.
귀여운 로맨틱 룩을 제안하기 위해 크고 작은 볼륨은 이제 기본 디테일로 응용되고 있는데, 퍼프소매의 블라우스, 니트 탑과 함께 힙 부분에 여유를 준 튤립스커트와 하렘팬츠도 꾸준히 인기를 더해갈 전망이다.
또한 밑단을 둥글게 말아 넣은 벌룬형 디자인도 복고풍 트렌드를 연출하기 좋은 스타일.
쭉 뻗어 내려간 사다리꼴과 완만한 곡선의 타원형 모두에 공통적으로 영향을 준 라인으로 하이웨이스트도 눈여겨보자.
의상의 실루엣을 살려주는 세로선 못지않게 허리 위치를 관장하는 가로선 역시 중요한 요소. 허리선에 꼭 맞춘 의상은 가는 허리를 강조해주면서 여성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드러내는 효과를 주고, 낮은 허리선의 로우웨이스트는 신체의 실루엣은 감추는 대신 슬림하게 몸매를 표현해주는 장점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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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핫 트렌드인 하이 웨이스트는 상의, 하의와 만났을 때 각기 다른 스타일을 만들어내는데, 상의나 원피스의 경우 허리선이 가슴선 아래까지 올라가면서 한층 귀여운 이미지를 전해준다.
트라페즈와 색드레스도 모두 허리선을 높이거나 아예 생략하고 어깨선으로부터 퍼지도록 연출된 하이 웨이스트 룩.
하의의 경우는 허리선이 올라갔을 때 허리와 힙까지의 라인을 드러내 오히려 성숙하고 섹시한 분위기를 내주는데,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골반바지로부터 관심을 빼앗고 있는 80년대풍 배바지가 대표적인 예.
선뜻 트렌드로 받아들여지긴 힘든 디자인이지만 칼 라거펠트, 프라다 등 디자이너들을 비롯해 진브랜드 디젤에서도 제안하는 걸 보면 이 하이웨이스트 팬츠를 아예 외면해서도 안 될 듯한데, 그러나 여름이 느껴질 만큼 더워진 날씨를 핑계 삼아 어려운 하이웨이스트 팬츠는 다음 시즌으로 미뤄두고 하늘하늘 시원한 볼륨 원피스들로 올봄 트렌드에 동참해보자.
![](http://www.xn--910bm01bhpl.com/gnu/pinayarn/pinayarn-pinayar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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