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르페르 2007-05-22 10:12]
▲국제선 항공편 선택
한국과 중남미를 잇는 노선은 크게 한국~미국(캐나다)~중남미, 한국~남아프리카공화국~중남미가 가장 일반적이고, 중동과 유럽을 경유하는 노선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중남미 여행을 위한 항공편은 노선만 선택하는 간단한 과정이 아니다. 미국을 경유할 경우 미국비자가 반드시 필요하고, 여행 일정에 따른 현지에서의 연결편, 항공료 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미 여행 =
일반적으로 중미만 여행할 경우에는 아에로멕시코(AM), 멕시카나(MX), 일본항공(JL), 에어캐나다(AC), 아메리칸항공(AA) 등을 이용한다. 중미 여행은 멕시코시티를 출ㆍ도착 도시로 이용해 여행한다. 칸쿤, 쿠바 등 주요 여행지를 연결하는 항공편도 이용할 수 있다.
항공료는 4월 중순 현재 140만 원(세금 및 유류할증료 제외) 정도이다. 멕시코~쿠바~과테말라 코스로 여행 일정을 잡았을 경우, 칸쿤~아바나, 콰테말라~멕시코시티 구간은 항공권을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 멕시카나, 아에로멕시코, 타카항공(TA), 코파항공(CM) 등이 이 구간을 운항하고 있으며, 항공료는 200~250달러이다.
쿠바 여행은 쿠바항공(CU)의 에어텔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칸쿤에서 아바나까지의 항공편에 호텔 2박, 공항 센딩서비스를 포함, 350~400달러이다. 칸쿤~아바나 구간 항공권만 300달러이므로 에어텔이 훨씬 이익이다.
▷남미 여행 =
남미만 여행할 경우에는 란항공과 남아프리카항공이 좋다. 란항공으로 남미를 여행한다면 인천~LA~리마 구간과 상파울루~리마~LA~서울 구간의 항공권을 따로 구입하는 방식을 취한다. 항공료는 두 구간의 왕복항공료를 합한 가격의 절반으로 계산하는데 4월 중순 현재 219만 원(세금 및 유류할증료 제외) 정도이다.
반면 상파울루를 연결하는 남아프리카항공을 이용할 경우에는 상파울루~리마 구간은 따로 항공권을 마련해야 한다. 구간 편도 항공료는 400~500달러를 예상해야 한다. 남아프리카항공은 산티아고,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여행을 시작하는 이들을 위해 상파울루~산티아고나 상파울루~부에노스아이레스 구간(편도 10~15만 원)도 연결하고 있다. 상파울루 왕복 항공료는 4월 중순 현재 145만 원 선(세금 및 유류할증료 제외)이다.
▷중남미 여행 =
중남미 여행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항공사는 란항공과 남아프리카항공, 에어캐나다이다. 국제선 연결은 항공사들이 대부분 비슷하지만 중남미 내에서의 이동에는 가장 많은 구간을 연결하고 있는 란항공이 편리하고, 가격 면에서는 남아프리카항공과 에어캐나다가 상대적으로 싸기 때문이다.
특히 아프리카 여행을 고려하고 있다면 무료 스톱오버를 제공하는 남아프리카항공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중동의 두바이를 경유하고 싶은 여행자라면 상파울루를 연결하는 에미레이트항공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이나 에어캐나다를 이용할 경우에는 이용객이 많으므로 좌석 잡기가 어렵다. 최소한 2~3달 정도의 여유를 두고 미리 항공권을 구입해야 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LA를 거쳐 아에로멕시코나 란항공을 이용하는 중남미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좌석을 잡는 데는 가장 편리하지만 항공료가 비싼 것이 흠이다.
란항공을 이용해 중남미를 여행할 경우 인천~LA~멕시코시티 구간과 상파울루~리마~LA~인천 구간의 항공권을 따로 마련해야 한다. 또 중미 여행이 끝난 후 남미로 이동하기 위한 항공권은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과테말라~리마 구간의 타카항공 요금은 450달러이다. 중남미 일주에 필요한 항공편의 요금은 현지에서의 구간 이동 항공편을 제외하고 290만 원(세금 및 유류할증료 제외) 정도이다.
멕시코에서 여행을 시작해 상파울루에서 나올 수 있는 항공편은 일본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이 있으며 요금은 각각 145만 원, 170만 원(세금 및 유류할증료 제외)이다.
▲하이라이트 여행지 투어 방법
▷칼라파테 빙하 관광 =
천둥 같은 굉음을 내며 거대한 얼음 덩어리가 호수로 떨어져 내리는 페리토모레노 빙하는 남미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이다. 칼라파테는 빙하 여행의 거점으로 빙하가 있는 로스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까지 노선버스가 없으므로 투어에 참여하거나 렌터카,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일일투어는 국립공원 입장료(20달러)와 점심식사를 제외하고 40~50달러이며, 현지에서 4시간 동안 빙하를 감상할 수 있는 총 8시간의 일정이다.
여행인원이 4명 정도라면 좀 더 저렴하고 여유롭게 빙하 관광을 즐기는 방법으로 렌터카를 권한다. 4인승 소형승용차를 1일 50~60달러에 빌릴 수 있으므로 훨씬 저렴하다. 택시투어는 120달러 이상이다.
▷우유니 염호 =
우유니 염호는 세계 최고의 소금 호수로 건기에는 수분이 증발해 온통 하얀색의 평지가 펼쳐지며, 우기에는 하늘의 푸른빛을 반사하는 아름다운 광경을 목격할 수 있는 곳이다.
일단 거점인 우유니까지는 장거리 버스를 이용해 라파스에서 오루로를 거쳐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총 13시간이 소요되며, 비용은 15달러 미만이 든다.
우유니 염호 관광은 투어에 참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로 2박 3일 일정의 투어를 선택하는데 염호를 지나 산후안 마을에서 1박한 후, 다음날에는 높은 산속에 있는 라구나콜로라다 호수에서 아름다운 홍학 떼가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본다. 호수는 보는 각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므로 꼭 감상해보도록 한다. 투어 비용은 숙소, 이동수단, 식사를 포함 70달러이다.
▷이과수 폭포 =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파라과이의 접경에 위치해 있다. 평균 낙차 70m, 폭은 4.5km에 달한다. 이과수 폭포는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에서 관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르헨티나에서는 폭포를 위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데 웅장하며, 남성적이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폭포를 감상한 후, 제트보트를 이용하는 투어(20달러)에 참가하면 폭포 위쪽의 급류를 체험할 수 있고, 수영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폭포를 천천히 감상하기에는 브라질 쪽이 더 좋다. 거대한 폭포의 전경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장거리 침대버스를 타고 17시간을 이동하면 도착하며, 이과수에서 여행을 끝마친 후 리우데자네이루로 갈 때는 장거리 버스의 시설이 좋지 않기 때문에 땀항공(200달러)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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