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육아】

출산 휴가 끝나고... 복직 전 꼭 챙겨야 할 일

피나얀 2007. 5. 28. 22:04

 

출처-2007년 5월 28일(월) 9:24 [우먼센스]

 

 

Section1 아이 맡기기


아이를 돌봐주는 사람을 정하는 게 급선무. 친정이나 시댁에 부탁하거나 베이비시터, YMCA 등의 기관에 의뢰하여 정한다. 복직 일주일 전에는 같이 생활하면서 위탁모와 아이, 엄마 모두 적응하도록 하고 날짜에 맞춰 예방접종도 해둔다.

 

1 위탁모와 일주일 전부터 같이 생활한다

 

집에서 아이를 돌보게 할 경우에는 복직 일주일 전부터 집에서 같이 생활하는 게 좋다. 아이를 어떻게 돌보는지 옆에서 보면서 엄마와 맞지 않는 부분을 알려주도록 한다. 아이의 특징을 꼼꼼하게 메모하여 베이비시터에게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직장에 다니게 되면 일일이 체크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매일 꼭 해야 할 일과 그날그날 부탁할 일들을 메모해서 건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위탁기관의 선생님 얼굴을 익혀둔다

 

놀이방이나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긴다면 집에서 아주 가깝거나 직장 근처에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위치에 따라 아침, 저녁 누가 데리러 가고 데려 올 것인지 정한다. 맡기기 전에 여러 번 방문하여 시설을 파악하고 아이에게 선생님의 얼굴을 익혀두도록 하는 것이 좋다.


3 예방접종을 맞는다

 

복직 날짜와 예방접종일을 체크하여 복직 전에 접종이 가능한 것은 맞히도록 한다. 보통 B형 간염은 출생 즉시 1차 접종을 하고 2차는 생후 1개월, 3차는 생후 2~6개월에 접종하는 등 총 3회에 걸쳐 실시한다. 소아과에 문의하여 B형 간염, 1차 DTP, 소아마비 등의 예방접종을 빠뜨린 것은 없는지 확인한다.

 

Section2 몸매 & 피부 관리하기


오랜만에 만나는 직장 동료들에게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알리려면 몸매 및 피부관리를 하는 게 좋다. 임신 중 불어난 몸매가 여전하다는 것을 보게 되면 또 한 번 놀라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자신감을 회복시키기 위해 외모에 신경 써야 한다.

 

1 출산 6주 후부터 유산소운동을 한다

 

살은 단기간에 빼기 어렵기 때문에 6개월에서 1년 정도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 출산 후 1주일부터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면서 몸을 풀기 시작하고 관절이 완전히 회복되는 6주 이후에는 걷기 등 유산소운동을 한다. 복직 한 달 전부터는 좀 더 본격적인 운동에 들어가야 한다. 빠른 걷기 운동을 하루 40분에서 한 시간가량 꾸준히 실시하면 최소 2~3㎏은 너끈히 감소할 수 있다.


2 집중 팩으로 수분을 공급한다

 

산후에는 피부가 푸석푸석해지므로 피부 관리와 메이크업을 해줘야 한다. 피부에 윤기와 탄력을 주기 위해 천연 팩 등을 정기적으로 하고 매일 마사지하는 습관을 들인다. 출근할 때는 핑크컬러로 가볍게 볼터치를 하여 얼굴에 생기가 돌게 한다.


3 산후 보정 속옷을 준비한다

 

산후 보정 속옷을 입으면 출산으로 인해 늘어난 근육을 제 위치로 돌려주고 아이에게 젖을 물리기도 더 편하다. 무엇보다 출산 후 흐트러진 몸매를 바로잡는 데 효과적.


보디 슈트 | 전신 셰이프 업을 시켜주는 보디 슈트야말로 필수 아이템. 가슴과 허리, 복부에서 히프까지의 전신을 효과적으로 셰이프 업 시켜준다.


산후용 브래지어 | 가슴 아랫부분과 어깨끈으로 가슴살을 받쳐주는 기능을 하는 프렌치컵 브래지어나 윗배 부분까지 눌러주는 기능의 롱 브래지어를 착용한다.


산후용 팬티 | 출산 직후에는 분비물의 양이 많아지므로 팬티를 자주 갈아입어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스판 소재라 허리와 다리를 조여주는 역할을 한다.


4 미용실에서 머리 손질을 한다

 

복직 전에 미용실에서 헤어스타일을 정리한다. 특히 출산 후 심해진 탈모는 두피에서 피지가 왕성하게 분비되는 게 원인이므로 미용실에서 두피 마사지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모근이 약해져 있으므로 가능한 파마를 삼가고 깔끔하게 커트하는 게 좋다. 파마를 해야 한다면 자극이 적은 ‘디지털 펌’등을 선택한다.

 

Section3 수유 방법 정하기


출산 후에는 대부분 모유수유를 하지만 복직을 앞두고 모유수유를 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유축기로 모유를 짜서 수유를 지속시키는 워킹맘도 늘고 있으므로 가급적 아이 건강에 좋은 모유를 먹이도록 한다.

 

1 직장 내 공감대를 형성한다

 

복직 후에도 수유를 계속 할 예정이라면 출산 휴가 전부터 수유 의지를 밝혀 직장 상사나 동료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해놓는 것이 좋다. 또한 착유할 수 있는 공간과 모유 보관 요령 등 구체적인 사항을 대비해놓는다.


2 2주 전부터 수유 연습을 한다

 

출근 2주 전부터는 아침 첫 수유 후에 젖을 짠 후 서서히 횟수를 늘려가면서 유축기로 젖 짜는 연습을 해야 한다. 또한 직장에서 젖을 짤 시간에 맞추어 짜고 출근 시간 직전과 퇴근 직후에 맞춰 젖 먹이는 연습을 한다. 이렇게 짜낸 젖은 날짜를 적어 냉동 보관해 두면 나중에 젖이 모자를 때 유용하게 먹일 수 있다. 단 최대 2개월 안에 사용해야 한다. 분유로 바꾼다면 2주 전부터 모유와 분유를 병행하여 아이에게 맞는 분유를 찾고 1주 전부터 분유만을 먹이도록 한다.


3 수유용품을 준비한다

 

직장 내에서 젖을 짜기로 했다면 수유와 관련된 용품을 구비해야 한다. 유축기는 시간을 절약하고 젖의 양을 비슷하게 유지하기 위해 성능이 좋은 전동식 유축기를 준비한다. 사용 방법뿐 아니라 한 번 착유 시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 미리 시험 가동해 본다.


수유 깔때기 | 착유할 때마다 유축기에 대고 사용하므로 두 개 정도 사서 소독했다가 번갈아가며 쓴다.
모유저장팩이나 용기 | 수시로 젖을 짜서 냉장, 냉동 보관해야 하므로 넉넉하게 준비하고 청결하게 관리한다. 하루에 사용할 양보다 한두 개 더 챙겨 넣는다.


보냉 가방 | 직장에서 모유를 짜낸 후 가방에 잘 보관해야 한다. 가방은 지나치게 무겁지 않고 단순한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넣어두더라도 운반을 대비해 꼭 하나 구비해야 한다.


수유 패드 | 젖이 새어나와 옷에 묻지 않도록 수유 패드를 착용하고 여분의 것을 준비해 착유 후 교체해준다.

 

Section4 직장 업무 준비하기


자리를 비운 3개월 동안 업무 변동은 없는지, 동료들은 잘 있는지 여러 가지로 궁금하다. 복직 후 잘 적응할 수 있는지 팀 내에서 역할은 그대로인지 심적으로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회사 내 친한 동료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다.

 

1 동료들과 연락을 주고받는다

 

미니 홈피, 메신저 등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으며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얻고 아이를 낳고 3개월 동안의 고충을 토로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한다. 직장 내에서 먼저 아이를 출산한 선배 엄마가 있다면 공감대 형성이 훨씬 쉬워진다. 직장 상사에게도 안부 전화를 해놓는다.


2 백일 떡을 돌린다

 

대개 3개월 출산 휴가를 받으면서 그동안 쓰지 않은 휴가를 합해 백일을 치르고 복귀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더라도 출산 휴가를 무사히 보냈고 아이도 잘 자라고 있다는 뜻으로, 출근을 하고 난 뒤 직장 내 부서에 백일 떡을 돌리는 것이 좋다. 아직 백일 전이라면 미리 예약 주문해 놓는다.


3 산후 휴가비를 신청한다

 

산 전후 90일 휴가에 대한 급여를 국가가 지원하고 있으므로 회사나 거주 지역의 고용안정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산 전후 급여 신청서, 회사에서 작성한 확인서, 임금대장 사본, 아이가 등록된 주민등록증 사본 등이 필요한 서류이며 휴가비는 임금 그대로 신청일로부터 2주 뒤에 입금된다. 문의 www.molab.go.kr/ 1544-1350 (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