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건강】

노출이 심하면 생리불순에 시달린다

피나얀 2007. 7. 5. 18:26

 

출처-스포츠서울 | 기사입력 2007-07-05 10:20

 

날씨가 더워지면서 여성들의 노출 또한 심해지고 있다. 배꼽티, 꽉 끼는 바지나 짧은 치마는 기본이고 요새는 '란제리 룩'이라 불리는 속옷 같은 겉옷도 등장해 한껏 뽐내기를 좋아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대단하다.
 
그런데 평소 생리 때만 다가오면 말 못할 불쾌감과 통증, 생리불순 때문에 은근히 걱정하는 여성들은 이러한 옷차림부터 피해야 한다. 생리통은 평소 생활에서 차갑고 습한 기운이 몸 안으로 들어와 한습정체(寒濕渟滯)로 생기는 대표적인 여성질환이다. 또한 아랫배가 냉하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어혈이 뭉쳐서 생리불순의 원인이 된다.
 
처음 생리를 하기 시작할 때 또는 갱년기에 들어서 폐경이 되기까지의 기간 동안에는 난소의 기능이 불안정해져 생리의 주기 또는 생리의 양, 생리의 기간 등이 불규칙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여성의 건강상 문제가 있다는 말이므로, 여성의 생리가 얼마나 정상 주기를 유지하고 있는지, 생리의 양에는 이상이 없는 지에 따라서 몸의 이상증세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생리로 알아보는 여성 건강
 
 1. 생리주기 이상
 
- 길어진 생리주기: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종, 자궁근종 등
 
- 짧아진 생리주기: 무배란성 출혈, 황체호르몬 이상, 난소 기능저하, 자궁경부 종양 등
 
- 생리가 6개월 이상 없는 무월경: 다낭성 난소증후군, 급격한 체중감소, 스트레스, 과격한 운동, 시상하부 뇌하수체 기능이상 등
 
2. 생리량 이상
 
- 적어진 생리량: 어혈(순환이 안 되는 피를 의미하는 한의학 용어)이 뭉쳐 있는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 등
 
- 많아진 생리량: 골반내 염증 또는 종양, 자궁근종, 자궁내막증식증, 자궁위치 이상, 심장질환에 의한 울혈, 자궁발육부전증 등
 
생리의 이상은 자궁 및 그 부속기관의 장애, 정서적인 불안정, 외기(外氣)의 환경, 신체 내 타 장기의 이상, 기타 질병 등에 의하여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특히 여성에게는 남성과 달리 칠정(七情)에 의한 감정이 변화무쌍하므로 이로 인한 감정변화와 스트레스에 의해 호르몬이 변화를 일으키게 되면서 생리의 이상을 유발하게 된다.
 
특히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는 요즘 무리한 다이어트를 감행하는 여성이 많은데, 이는 생리불순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생리주기가 매우 불규칙하고 오랜 시간 동안 생리를 하지 않는다면, 불임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임신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원인을 치료하고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