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패션】

어려보이는 코디 감각 숨은 비밀은 '도트패션'

피나얀 2007. 7. 9. 21:13

 

출처-노컷뉴스 | 기사입력 2007-07-09 14:36

 


상큼 발랄 장마철 패션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가 일상의 리듬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온 다습한 날씨는 자칫 짜증을 부르게 마련이다.
 
이럴 때일수록 무언가 변화를 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알록달록 한 도트무늬 패션으로 상큼한 분위기를 연출해 보자.
 
◑큰 도트 무늬는 귀엽게, 작은 도트 무늬는 세련되게
 
도트무늬라고 해서 다 같은 것은 아니다. 크기나 색상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 크고 밝은 색상일수록 좀더 귀엽고 발랄해 보이며 작고 어두운 색상의 도트무늬는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난다.
 
여성복 브랜드 '끌레몽뜨' 디자이너 김진희씨는 "도트무늬는 누구나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지만 체형이나 분위기를 감안, 크기나 색상을 잘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는 "살찐 사람이 큰 도트무늬 원피스를 입으면 더 뚱뚱해 보인다. 마른 체형이 작은 도트무늬를 입을 때는 더 왜소해 보이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 디자이너 김혜연씨는 "큰 도트무늬는 글래머 스타일 연출에 도움이 된다. 마른 체형인 사람이 볼륨감 있게 보이고 싶다면 큰 도트무늬를 선택하라"고 덧붙인다.
 
인터넷 쇼핑몰 G마켓 패션그룹 이애리 팀장은 "도트무늬의 인기는 어려 보이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 된다"며 "튀지 않으면서도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어려보이거나 또 세련되게 보일 수 있는 무늬가 바로 도트무늬다"고 말한다.

예컨대 도트무늬 블라우스는 단색인 치미와 매치하면 차분하고 세련된 이미지가 돋보인다.
 
◑소품 무늬는 크고 화려하게
 
패션의 완성인 소품에도 도트무늬를 빼놓을 수 없다.
 
옷을 잘 차려 입고도 평범하고 어두운 색깔의 우산을 선택했다면 진정한 패션리더가 아니다. 비오는 날에는 크고 화려한 액세서리를 고르는 것이 좋다.
 
특히 도트무늬가 새겨진 액세서리로 연출한다면 스타일 살리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오픈마켓 GSe 스토어 패션 카테고리 매니저 유정윤 씨는 "우산은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액세서리 역할을 톡톡히 한다.


특히 젊은 여성들은 자신의 옷과 같은 무늬의 우산을 고르는 경향이 있다. 가령 도트무늬가 새겨진 원피스를 입었다면 이에 어울리는 도트무늬 우산을 구입하는 경향이 많다"고 설명한다.
 
우산 이외에도 도트무늬가 새겨진 슬리퍼도 눈길을 끈다. 발등에 귀여운 리본이 있어 깜찍하면서도 고급스러움과 화려함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애나멜 소재로 되어 있어 잘 젖지 않고 젖어도 쉽게 닦을 수 있어 그만이다.
 
도트무늬 머플러나 두건은 젊은 여성들이 즐겨 찾는 아이템 중 하나다.
 
온라인 종합쇼핑몰 디앤샵 홍보담당 서윤경 팀장은 "지난 봄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도트무늬는 발랄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줘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가 좋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