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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유아기(幼兒期)의 놀이

피나얀 2005. 9. 29. 13:14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유아의 놀이는 사회성 ·지능 ·신체운동능력의 발달 정도에 따라 그 종류도 바뀌어간다.

 

어린아이에게 있어서 놀이의 기능은 중요한 것으로, 신체적인 면에서는 신체의 균형을 가지게 하고 유아기()의 왕성한 신체운동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지적인 면에서는 상상 ·환상을 통한 창조력 개발을 들 수 있다.

 

놀이에서의 정서적인 가치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아이들은 그들의 일과가 놀이라고 할 만큼 대부분의 시간을 놀이로 보내는데, 그것은 그들의 정신건강을 유지하고 티없이 맑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즉, 아이들은 자신의 불만, 자신에게 주어진 한계성, 욕구를 놀이과정에서 피력하고 해소한다.

 

현실에서 제재가 많은 공격성을 아무런 거리낌없이 발휘할 수 있으며, 어떤 규칙이나 규범 없이 혼자서도 할 수 있으므로 소극적인 아이가 대담해지는 계기도 될 수 있다.

 

놀이의 정서완화기능을 이용하여 최근에는 유아의 심리치료를 행하고 있다.

물론 이것은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면밀한 계획에서 하는 것이지만 아동의 심리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서울대학병원 등 몇 곳에서 행하고 있다.

또한 놀이의 사회적인 측면에서의 가치로는 사회화기능을 들 수 있다.

놀이는 집단활동이 가능하므로, 사회성 ·협동심 ·양보심 ·체념 등을 배우게 되어 친구들과 원만히 지내는 법을 익혀나간다.

 

유아기의 적당한 놀이는 유아의 발달단계와 개성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일반적인 것을 보면 다음과 같다.

 

① 벽돌쌓기:보통벽돌 ·구멍 뚫린 벽돌 ·카드보드 벽돌 등으로, 어린아이에게 창의성 발달을 도모할 수 있는 재료이다.

 

취급이 쉽고 신체적으로 가까이 할 수 있으며, 정신적으로도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재료로 다양한 놀이를 혼자서 또는 어울려서 할 수 있다.

디자인과 형태에 대한 감각을 길러줄 수 있고 성취감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다.

 

1∼2세 때는 2~3개의 벽돌을 불규칙하게 쌓는 정도이나 운반 중에 조작능력을 길러줄 수 있다.

2∼3세 때는 실제적인 구성이 시작되며, 4∼5세 때는 구조가 복잡하고 기술이 진전된 조작을 하게 되어 창의적인 놀이가 된다.

 

② 그리기:초기단계에서 유아는 흔히 손가락 모두를 사용하려 한다.

이러한 시기에 손가락그림은 제한된 표준이 없고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어서 독창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며, 감각경험(손가락에 직접 물감을 묻히므로)을 가능하게 한다.

 

동작을 통해 공격성을 해소하므로 정서적 긴장완화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그림을 보고 유아의 심리상태를 관찰할 수 있다. 좀더 나이가 들어 손가락 사용이 유연해지고 정교해진 아이들에게는 크레용이나 수채화 물감을 사용하게 할 수 있다.

 

이 때는 지나치게 여러 가지 색상이 있는 것보다는 기본 15∼25색 정도로 충분하다.

이 시기부터 재료를 아껴 쓰도록 지도하고 자신이 정돈하는 버릇을 길러야 한다.

 

③ 점토 사용하기:찰흙이나 밀가루 반죽(특히 어머니가 식용색소로 예쁘게 물들여 주면 훨씬 깨끗하고 좋아한다) 등 자유자재로 모형을 만들고 부수고 할 수 있는 재료로, 만질 때 말랑말랑한 촉감도 좋아 아이들이 즐겨 가지고 논다.

 

또 어떤 규칙도 없고 혼자 할 수도 있으며 제한 ·위험이 없다.

따라서 긴장완화에 도움이 되고 소극적인 아이에게도 적합하며 주의집중력을 길러줄 수 있다.

 

④ 잘라 붙이기:가위질 ·풀칠이 필요한 놀이로서 여러 가지 질감이 다른 천이나 종이조각(종이 ·실 ·리본 ·스펀지 ·깃털 ·망사 ·비닐 ·곡류 등)을 잘라 풀칠하여 붙이는 것으로 구성과 공간관계의 이해를 도와주는 이점이 있다.

 

창의력이 발달하며, 집단으로 할 때는 사회성 ·협동성이 생긴다. 시각과 지각 ·촉각의 발달에 도움이 되며, 손과 눈의 협응이 발달한다.

 

⑤ 목공놀이:나무막대를 자르거나 나무를 쌓는 등, 나무막대를 가지고 노는 것으로, 나무막대를 톱질하면서 진동이나 리듬을 경험할 수 있고, 나무의 저항을 극복하면서 감각조절능력도 키울 수 있으며 소리의 다양성도 접할 수 있다.

 

공격성 ·긴장 완화 등 정서적인 가치와 감각 발달 등에 도움이 되지만 다소 위험성이 있으므로 어머니와 함께 하거나 가까이서 감독하여야 한다.

 

⑥ 물 ·모래 ·흙:물놀이는 유아라면 모두 즐거워하는데, 촉감으로 만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감각경험 ·주의집중력을 길러주고 공격성의 출구가 될 수 있다.

 

또 숟가락 ·식기류와 같이 물에 가라앉는 것, 튜브 ·공처럼 물에 뜨는 것, 체 ·주사기 ·물총과 같이 물이 통과하는 것 등 다양한 장난감이나 기구를 사용하면서 물질의 성질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모래와 흙도 여럿이 어울려 할 수 있는 좁은 놀이로서 사회화에 도움이 되며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고, 미안함이나 죄책감 없이 헐어버릴 수 있어 공격성 ·긴장 완화에 크게 도움이 된다.

 

유아가 더 자라서 사회성이 발달하면 극놀이 ·가장놀이 등으로 자신들의 무기력함을 탈피하여 어른의 행동을 모방하고 어른의 역할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그리고 어떤 집단의 일원이 되는 소속감도 함께 느낄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의 피해의식이나 억압된 감정들을 자신이 실제와 반대되는 역할을 해봄으로써 해소할 수 있으며, 언어기술의 연습기회로도 훌륭한 놀이가 된다.

 

이 밖에도 모험놀이 ·파괴놀이를 통해서 자신의 신체적 능력을 훈련하고 확인하며 정서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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