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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스크랩】 아드보카트 용병술, '눈에 띄네'

피나얀 2005. 10. 13. 17:17

                               

 


출처-[조이뉴스24 2005-10-13 14:29]

<조이뉴스24>

딕 아드보카트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이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르는데 성공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이란과의 친선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둔 것은 물론 후반 효율적인 전술 변화를 시도해 축구팬들과 전문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한국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최진철(전북)을 백지훈(서울)으로 교체하며 3-4-3 포메이션에서 4-3-3 포메이션으로 변경했다.

상대가 원톱으로 나왔기에 3명의 수비가 불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좌우 측면 미드필더인 김동진(서울)과 조원희(수원)를 수비시 끌어내려 포백으로 활용하면서 공격시에는 김영철(성남)과 김진규(주빌로)를 제외한 공격 스리톱과 5명의 미드필더를 공격에 가담시키는 전술을 펼쳤다.

이란에게 후반 주도권을 내줬다는 결과로만 본다면 아드보카트 감독의 전술 변화가 완벽히 들어맞지는 않았지만 전임 본프레레 감독과 비교한다면 충분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장면이었다.

본프레레 전 감독은 지난 7월 31일 대전에서 벌어졌던 중국과의 동아시아 축구선수권 개막전에서 중국의 가오린이 전반 6분만에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음에도 특별한 전술 변화를 시도하지 않았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고 당시 본프레레 감독은 언론과 전문가들로부터 경기 막판 두 명이 더 퇴장당한 중국에게 공격적인 전술 변화를 시도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들었다.

이란전을 관전한 부천 SK의 정해성 감독은 "1-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 포메이션에 따라 더욱 공격적인 전술을 펼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선수들도 포메이션 변화가 왔음에도 특별한 허점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데뷔전에서 자신의 공격적인 축구 철학을 확실히 보여준 아드보카트 감독. 앞으로 그가 한국 축구를 어떻게 변모시킬 것인지 이란전을 지켜본 축구팬들의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김종력 기자 raul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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