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요리】

[펌] 오이피클에 대하여

피나얀 2005. 10. 14. 16:46

                                     

 


출처 : 가다 보면...

 


피클이란?

서양의 식생활 문화에서 우리의 김치처럼 어느 요리나 꼭끼어 드는 기초부식으로 우리의 오이지와 가공방법이 비슷하지만 김치보다 더 오랜 역사를 가진 서양의 야채저장 방법을 말한다.

수확한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장기 보관하는 것이 인류의 오랜 숙제로여러 가지 방법이 시도되어 왔는데, 동양은 높은 습도로 인한 곰팡이 증식을 억제하기 위하여 소금 절임 방법이 발달되었고 건조한 기후의 유럽에서는 세균번식을 억제하기 위하여 식초절임이 발달하였다.

육식을 주로 하는 서양의 식생활에서 고기의 맛을 보강하여 주는독특한 맛과 향기를 가지고 있어 모든 육류 음식의 섭취에 꼭필요한 제품이다.

 

오이피클의 유래

피클은 약 4,500년전 메소포타미아에서 유래되었고 기원전 2,030년경 티그리스 계곡으로 온 인도 원주민들이 오이를 가지고 피클을 만들었다고 한다. 성경에도 그 이용이 언급되어 있고 약3,000년 전부터 서아시아 고대 이집트, 그리스등지에서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기원전 850년경 토텔레스는 가공처리된 오이가 치료효과가 있다고 주장하였으며, 클레오파트라는그 근거에 대해 밝혀진 바가 없지만 피클로 그녀의 아름다움을 유지했다는 설도 있다.

로마의 작가인 플리니우스는 그의 저서에서 향을 가미하여 보존처리한 오이인 pickles을 언급하기도 하였다. 또한 로마의 황제였던 티베리우스는 매일 피클을 먹었다고 하고 시저는 이 피클이 정력제라고 생각하여 그의 동료들과 나눠 먹기도 했다는 얘기가 있다.

피클은 점점 널리 퍼져 13세기에는 존왕의 유명한 향연에 주 요리로 올려지기 했다.

 


오이피클을 만드는 방법에는 대표적으로 2가지 방법으로 만든다.

먼저 스위트 피클은 오이를 소금으로 문질러 닦은 후 식초,설탕,소금,월계수 잎등을 섞어서 끓인 조미식초를 붓고 돌로 눌러 놓은 다음 3-7일 후면 먹을 수 있다.

딜 피클은 오이에 딜,마늘,붉은 고추,후추가루를 뿌린후 끓인 소금물을 붓고 돌로 눌러 놓는다. 발효하면 그 물을 따라 걸러서 가라앉힌 후 맑은 웃물을 오이위에 다시 부어 절인다.

 


준비물
  물 20ℓ. 식초 2.5ℓ. 오이10㎏(계피 , 마늘, 양파) 조금.
소금6.5㎏. 물엿7.5㎏.

새콤달콤,아삭아삭 씹는 맛이 좋은 피클 만들어 보기
 
1. 오이의 꽃을 제거하고 미지근한 물에 담구어 깨끗이 닦은후 준비한 소금물에 오이가 뜨지 않도록 돌과 같은 것으로 눌러 놓는다.
2. 시간이 흐르면 흰색의 신막 효모가 발생하는데 오이를 무르게 하므로 이를 가급적 즉시 제거하여 주며 오이의 발효가 끝날때까지 계속 효모를 제거하며 주 2회 정도 소금물을 뒤 섞어 주는 것이 좋다.
3. 발효가 끝난오이를 따뜻한 물에 담가서 염분이 적당히 빠질때까지 오이를 담가 둔다.
4. 물 1ℓ 에 물엿 1.5kg과 식초 0.5ℓ섞고나서 (계피 한 조각 , 마늘 한 조각, 양파한조각)을 모기장과 같은곳에묶어 향이 우러나오게 조미액을 준비한다.
5. 오이가 염분이 적당히 빠졌으면 원하는 크기로 먹기좋게 자른후 만들어진 조미액에 담가둔다.
6. 하루쯤 지나면 조미액이 오이에 침투하므로 하루뒤에 먹도록한다.
7. 차게해서 먹으면 맛이 더욱 좋으므로 냉장보관하도록 한다.

출처 : 해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