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스크랩】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18일 개막

                             

 

출처-[연합뉴스]

 

광주 비엔날레 개막에 앞서 선보인 광주 조형물 '기원'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종합 디자인 전시행사인 광주 디자인비엔날레가 18일 개막된다.

17일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에 따르면 제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새달 3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광주시청 등지에서 2개 본전시와 7개 특별전, 학술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34개국 690명의 디자이너, 140여개 기업이 1천300여점의 작품을 내놓았으며 60억원이 들어갔다.

그동안 특정 분야 디자인 제품과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는 종종 있었지만 종합 전시행사는 디자인계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 (재)광주비엔날레는 17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프레스 오픈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종 디자인총감독과 큐레이터 등이 참석, 전시기획과 주요행사 등에 대해 설명한 뒤 전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작품들에 대해 안내했다.

참석자들은 자리를 옮겨 광주시청 광장에 설치된 조형물 '기원'과 시청 안에 진행되는 특별전 전시관을 관람했다.

'기원'은 16ｍ 크기 모빌식 조형물 7개로 이뤄졌으며 계절에 따라 외부 디자인을 바꾸고 시간에 따라 음악과 조명이 변하는 환경오브제로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이탈리아의 알렉산드로 멘디니가 설계했다.

광주시청 광장에서는 비엔날레 관계자와 멘디니, 김안식.김백기씨 등 디자인계 인사, 박광태 광주시장, 특별전 후원사인 삼성전자 임원진,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원' 점등식이 열렸다.

국악과 전자악기가 어우러진 퓨전국악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퍼포먼스와 레이저쇼, 점등이 이어져 개막전야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sangwon700@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연합뉴스 기사목록 | 기사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