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패션】

[펌] 틀에 박힌 정장 이젠 No!

피나얀 2005. 10. 23. 20:40

 


 

 


“결혼식에 참여하는 하객들의 자세”

직장 동료, 학교 친구, 친지들의 결혼식이 주말을 점령한 요즘, 습관처럼 평범한 정장 재킷을 걸쳐 입고 예식장을 찾았다가는 후회하기 십상이다.

어떻게 하면 너무 튀지 않으면서 자신의 멋진 스타일을 주변 사람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을까? 유행에 뒤지지 않으면서도 나만의 스타일을 잃지 않는 연출법을 미리 체크해 두자.

▲ 고급스런 남자의 멋

남자들의 패션만큼 무미건조한 것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기본 스타일에 약간의 포인트를 더해주면 충분히 돋보일 수 있다. 재킷 하나만 선택을 잘해도 인상이 확연히 달라 보이기에 선택 하나하나가 더없이 중요하다.

먼저 벨벳 소재의 재킷은 정장이 주는 격식이 주는 ‘답답함’에서 벗어나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상대방에게 줄 수 있다. 짙은 녹색이나 감색, 베이지색 등 다양한 컬러 연출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글렌 체크(크고 작은 패턴을 섞어서 짠 무늬), 타탄 체크(굵고 가는 줄무늬가 가로 세로로 얽혀있는 스코틀랜드 전통의 격자무늬) 등이 들어간 클래식한 체크 패턴과 복고적 느낌이 강한 핀 스트라이프(작은 점이 연속적으로 나타나 있는 가는 줄무늬)와 멀티 스트라이프 재킷은 분위기 있는 남자로 자리 매김하기 좋은 의상이다.

이번 시즌 컬러인 블랙 컬러 수트에 스트라이프 셔츠나 폭이 좁은 타이, 작은 스카프를 적절히 이용하면 한결 세련된 분위기를 선보일 수 있다.

 


또 레드, 바이올렛 등을 포인트 컬러로 활용해 멋스러움을 더하는 것도 좋다.

▲ 로맨틱한 여성의 향기

올 가을, 러시안풍과 빅토리아풍의 영향을 받아 가슴 부분에 화려한 러플 장식이 달린 블라우스가 떠오르고 있다. 속살이 살짝 비칠 듯한 시폰 블라우스, 화이트×아이보리 등 밝고 화사한 색상의 상의가 한층 여성스러운 멋을 더해준다.

하지만 로맨틱한 레이스 블라우스가 너무 여성스러워 부담스럽다면 반대로 하의는 꼭 맞는 시가렛 팬츠를 입어 정리된 느낌을 주는 게 좋다.

원피스 드레스가 너무 얌전해 보인다면 넓은 벨트나 큰 목걸이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훨씬 감각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 볼륨감 있는 스커트에 심플한 가디건을 더하면 상×하의 밸런스가 조화돼 우아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준다.

점잖은 단색으로 차려 입었다면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

반짝이는 에나멜 벨트나 윤기가 도는 벨벳 부츠, 사랑스럽고 따스해 보이는 퍼 소재 가방, 컬러풀한 코사지 혹은 클러치 백을 드는 것만으로도 지루한 느낌을 덜어내고 은근한 멋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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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 솔리드 옴므(02-546-7764), 오브제(02-6424-0100), 미니멈(02-546-7764)
박선미 기자 narch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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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스포츠한국 2005-10-22 0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