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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스크랩】천재소년 송유근 군, 인하대 합격 (종합)

피나얀 2005. 10. 24. 17:08

                              

 



(인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8살의 천재소년 송유근 군이 24일 인하대 2학기 수시모집에 국내 최연소 대학생으로 합격했다.

 

인하대는 2학기 수시모집 '21세기 글로벌 리더 전형' 케이스로 자연과학 계열에 응시한 송군이 지난 22일 심층 면접고사에서 슈뢰딩거 방정식과 양자역학 등 어려운 물리방식에 뛰어난 재량을 보이는등 실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합격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하대는 송 군만을 위한 '과학영재학사 프로그램'을 운영,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받도록 하고 게스트 하우스를 제공하는 한편 도우미 대학생이

같이 지내도록 할 계획이다.

 

또 송 군의 인성교육을 위해 주 1회 정도 인근 초등학교에서 또래 친구들과 예체능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졸업때까지 등록금 전액 면제와 1대1 강의, 외국연수, 기숙사 제공 등 최고의 대우를 해주기로 했다.

 

송 군은 이밖에 여름방학을 이용, 부모와 함께 외국 명문대학에서 서머스쿨 특별반 수학지도를 받게 되며 의대와 심리학 전공 교수를 통한 청소년 정신과학 및 상담심리에 대한 자문도 지속적으로 받게 된다.

 

오명(吳明)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도 이날 대학측에 송 군을 위해 5년간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의 과학실험 기자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방학중 외국명문대학 학점 취득 연수를 위한 장기 재정지원을 약속했다.

또 송 군의 영재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인하대와는 별도로 전문가 4∼5명으로 전담지원팀을 구성, 운영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인하대 홍승용 총장은 "송 군은 정부의 영재교육에 대한 지원의 첫 케이스가 될 것"이라며 "전담교수를 배정한 1대1일 수업외에도, 국내 물리학자나 미국 명문대학 교수와 1대1 교육을 받도록 지원하고, 원어민 영어 개인교습과 문예활동 지도 등 단축 집중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 군의 아버지 송수진(46) 씨는 "대학의 간판이나 명성보다는 송 군에게 4년간 실직적인 교육과정을 제시한 인하대를 택하게 됐다"고 선택동기를 밝혔다.

송군은 지난해 11월 초등학교 6학년으로 입학, 3개월만에 졸업한 뒤 올해 5월 최연소로 고입검정고시에 합격한 데 이어 지난 3일 고졸검정고시를 치르는 등 초.중. 고교 12년 과정을 9개월만에 끝내는 기록을 세웠다.

 

인하대는 이날 발명가, 카레이서, 프로게이머 등 특기와 재능으로 뭉친 7명의 학생을 포함, 2학기 수시모집에서 총 1천1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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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2005-10-24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