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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스크랩】이소라 "깜장드레스 덤벼"

피나얀 2005. 10. 22. 18:02

                              

 


 

가수 이소라가 ‘프란체스카’ 심혜진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소라는 11월 7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일일 시트콤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연출 오강선 외)를 통해 연기자 변신에 나서면서 경쟁 상대를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의 심혜진으로 삼았다.

그로테스크한 ‘깜장’ 드레스와 무표정한 얼굴, 높낮이 없는 억양 등에서 나오는 괴기스러움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심혜진과 정면 대결에 나서는 것이다.

이소라는 90년대 후반 KBS 2TV ‘이소라의 프로포즈’를 진행할 당시 짙은 색 공주풍 드레스로 대표되는 독특한 의상과 억양 없는 중저음의 우아한 말투로 인기를 모았다.

극중 카페 여사장으로 등장하는 이소라는 공주풍 드레스를 입고 무표정하게 카페를 지키며 간혹 차분하게 엉뚱한 한마디를 던지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프란체스카 심혜진의 인기 배경과 흡사한 부분이 많은 셈이다.

그러나 이소라는 몰래 순정만화를 읽으며 눈물짓는 등 소녀 취향을 간직한 귀여운 그로테스크함으로 차별화를 꾀할 예정.

심혜진이 괴기스러움을 주무기로 삼는다면 이소라는 동화적인 독특함을 추구하는 것이다.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의 제작진은 “이소라와 심혜진 모두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재미있는 대결이 될 전망이다. 따지고 보면 독특한 드레스 및 어조는 이소라의 트레이드마크로 이소라가 원조라고도 할 수 있다.

이소라는 이번 작품이 연기 데뷔작이지만 첫 촬영부터 특유의 개성을 잘 표현해 작품의 간판으로 손색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당초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에서 이소라는 검정색 드레스를 주로 입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제작진이 ‘안녕 프란체스카’와 컨셉트 와 차별화를 주기 위해 의상 색깔을 밝은 색으로 변경했다. 때문에 심혜진과의 ‘깜장 드레스’ 맞대결은 아쉽게 무산됐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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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스포츠한국 2005-10-22 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