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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스크랩】“주5일제로 가족 사이 나빠졌다” 24%

피나얀 2005. 10. 25. 17:04

                        

 


(::직장 남성 설문조사…“금전적 소비증대” 70%::)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오히려 가족 사이만 나빠졌다?”남성 직장인 넷 중 한명은 주5일 근무제 시행 후 오히려 가족간 마찰이 늘었다고 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랑의전화 사회조사연구소는 서울지역에 근무하는 직장남성 372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주5일제의 부정적인 영향으로 ‘금전적 소비증대’ 문제를 꼽은 응답자가 70%로 가장 많았고 ‘가족간 마찰 발생’이라는 답변도 24.1%에 이른다고 25일 밝혔다.

가족간 마찰을 빚게 하는 문제로는 자녀양육(33.4) 문제를 꼽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가족간 마찰은 부부간(27.3%) 마찰이 가 장 빈번하고 부모와 자녀간(23.9%), 고부간(16.5%)의 싸움 순으로 나타났다.

마찰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대화 부족(40.5%) 때문이라는 답변이 많았고, 공통의 관심사 부재(16.7%), 가족간 스케줄 차이(13.9%) 순으로 나타났다. 가족간 관계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대화(50.5%)와 공통의 취미활동(39.7%)이라는 답변이 주류를 이뤘고 전문가에 의한 상담(8.7%)이 필요하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주5일 근무제 정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계획적인 시간 관리(41.3%), 가족과의 관계개선(33.3%), 효율적인 소비지출(23.6%) 등을 꼽았다.

그러나 주5일 근무제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한다는 답변이 91.4%(매우 만족 53.2%, 만족 38.2%)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보통(5.9%), 불만족(2.2%), 매우 불만족(0.5%)이라 답한 사람은 소수였다.

주5일 근무제 시행 전 가장 하고 싶었던 일로는 자기 개발(26.9%)이라는 답변이 가족과의 시간 갖기(35.5%)라는 답변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나 실제로 주5일 근무제 시행 후 자기개발 에 투자하고 있다는 답변은 5.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희정기자 nivose@

출처-[문화일보 2005-10-25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