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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멋진 부츠로 올 겨울 패션리더가 되자

피나얀 2005. 10. 30. 18:54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이름: 주옥선

나이: 23세 미혼(女) 164cm, 48kg,

직업: 쇼핑컨설턴트

성격: 친절하고 깔끔한 성격의 3녀 중 2녀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뛰어남

내용: 매주 1회, 그 주의 가장 유행이었던 각종 소품 들 및 쇼핑 트렌드를 소개, 독자들에게 재미와 흥미요소, 실질적인 생활정보 제공

 


안녕하세요. 이번주부터 최신 유행과 상품 정보 등 여러분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소식을 발빠르게 전해드릴 쇼핑컨설턴트 주옥선입니다. 앞으로 실용적이면서도 통통 튀는 알찬 쇼핑 정보와 여러분의 마음까지 생각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매주 전해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자, 그럼 저와 함께 신나는 쇼핑의 세계로 떠나보시죠.

 

요즘 여자들 다리에 비상이 걸렸다는 얘기 들어보셨어요? 이번 가을 겨울 시즌엔 상의는 길고 큼직하나, 하의는 짧고 작은 패션이 유행이라는 소식 때문에, 패션리더가 되기 위해선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다리 노출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입니다.

 

바지를 입으면 된다지만 '너는 내 운명'의 헤로인 전도연 덕분에 그럴 수도 없게 되었죠. '너는 내 운명'에서 짧은 치마로 뭍 남성들의 가슴을 간지럽히더니 결국 프라하에서 일을 낸 것이죠. 크롭트 팬츠와 짧은 재킷을 귀엽고 로맨틱하게 코디하면서 다리를 드러내놓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패션의 신은 결점 많은 우리의 다리를 불쌍히 여기사 선물을 내리셨으니 그것이 바로 부츠이었던 것입니다! 자, 이제 옥선이랑 함께 여러분들의 결점을 감춰주면서도 올 가을 최고의 멋쟁이가 될 수 있는 '내 운명의 부츠'를 만나 볼까요?

 

다리는 얇아도 발목이 두꺼워 시각적으로 다리가 굵게 보이는 손해를 봤던 사람들이라면 발목에 장식을 달아주세요. 발목에 주름이 잡힌 디자인이나 버클 장식, 털 장식이 있으면 상대적으로 다리가 얇아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장식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앵클 부츠로 발목을 살짝 가려주는 것도 좋아요. 특히 앵클 부츠는 롱 팬츠는 물론, 크롭트 팬츠, 다양한 길이의 스커트에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죠.

 

 


그래도 이왕 지름신이 납시어서 부츠를 살 계획이라면 웨스턴 부츠를 구입해보세요. 이전의 터프해 보이는 정통 웨스턴 스타일이 아닌 자수나 비즈, 플라워 등의 디테일이 더해져 여성미를 물씬 풍기면서 강한 근육질^^ 종아리도 살짝 감출 수 있답니다. 게다가 종아리를 쪼이지 않아 종아리가 굵어 부츠를 사지 못하셨던 분들도 신을 수 있죠.

 

다리가 길지 않은 분들은 치마가 부츠를 덮을 경우 더 짧아 보이니까 과감하게 짧은 미니스커트와 함께 입는 것이 좋아요. 여기에 큼직한 토트백이나 호보백 등을 매치하면 시선을 분산시키는 효과와 함께 더욱 멋스러워 보이죠.

 

그래도 저주받은 하체이신 분들은, 옥선이가 특급 비밀을 말씀드릴께요. 바로 레깅스를 입고 엉덩이를 덮는 헐렁한 니트 가디건을 입는 것이죠. 이런 스타일은 웨스턴 스타일의 부츠나 인디언풍 술장식, 퍼(fur: 인조모피)트리밍된 보헤미안 스타일의 부츠 모두 잘 어울리기 때문에 실용적이면서도 하체가 날씬해 보이는 '일타이득'의 효과가 있답니다.

 

이제 자신에 맞는 '내 운명의 부츠'를 고르긴 했는데 옷장을 열어보니 맞는 옷이나 소품이 없어 한숨만 나오신다구요. 한 번에 모든 것을 살 수 있는 곳은 백화점에 가면 좋겠지만 힘은 들고 주머니 사정은 넉넉하지 않고… 그렇다면 인터넷을 검색해보세요. 부츠에 어울리는 옷, 가방 모두를 앉은 자리에서 볼 수 있으니까요. 참~ 검색할 때는 '크롭트 팬츠'가 '크롭 팬츠' 등으로 표기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니 유사 키워드를 시도해 보면 더 많은 다양한 상품들을 보고 고를 수 있겠죠.

 

자, 이제 옥선이가 찾은 부츠와 찰떡궁합 코디법 몇 가지를 제안합니다. 이대로만 따라하시면 겨울까지 주욱 센스 넘치는 패션리더로 인정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그럼 부츠로 한층 스타일리쉬 해 진 여러분의 모습을 상상하며, 다음주에 알짜 쇼핑 정보를 가지고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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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머니투데이 2005-10-27 11:51]